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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판의 구조]
전판(Sound board, 공명판)의 안쪽면에는 일반적으로 위의 사진과 같이 빨간 동그라미가 쳐진 부분은 상목(Cross trust, 버팀목)이라고 하며, 파란 동그라미가 그려진 것은 부채살(Fan bracing)이라고 불립니다.

전판은 브리지를 통해 전달된 기타줄의 진동을 소리로 바꾸어 주며, 소리를 증폭시키는 공명통의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재료와 함께, 전판의 설계는 기타의 소리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바이올린에서는 하나의 긴 bass bar를 이용합니다.) 과학적이며 섬세한 구조입니다.

전판의 설계의 요소인 부채살과 상목은 공명판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전판의 울림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그 형태와 위치는 제작가마다 서로 다른 설계를 사용을 하여 자신이 의도하는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또한 재료의 성질에 따라 다른 설계를 사용합니다.

전판의 구조는 기타의 허리 부분에 있는 사운드 홀을 중심으로 상목이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이러한 기타의 구조는 고음과 저음을 동시에 연주하더라도, 모든 음이 아름답게 살아나며 음역이 매우 넓게 만들어 줍니다.

[기타의 소리를 만들어 내는 방법]
기 타가 소리를 내는 방법은 줄의 진동을 브릿지를 거쳐 공명판에 전달된 진동이 공명통 전체를 울려 소리를 만들어 내며, 동시에 줄의 소리는 사운드 홀로 들어가 공명통에서 증폭되어 소리를 낸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좀더 복합적인 과정을 거쳐 소리가 나게 됩니다.

공명통은 하나의 폐쇄된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기타의 공명판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진동을 할 수 있도록 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진동이 소리로 바뀌며, 소리 또한 진동으로 다시 바뀌기 때문에, 소리와 진동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공명통을 설계하고 제작하는데 있어서, 진동을 조정하여 균형잡힌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매우 어렵고 중요한 것입니다.
 
[상목의 역할(Cross trust, 버팀목)]
기타는 다른 악기들과 비교하여 매우 얇은 공명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목을 이용하여 공명판들이 갈라지거나 변형이 되는 것을 막음과 동시에, 전판의 브릿지를 통하여 전달이 된 진동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상목은 저음의 진동이 고음을 만들어 내는 상부 공명판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은 균형잡힌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입니다.

전판의 구조를 본다면, 상목을 이용하여 사운드 홀을 중심으로 세 구역으로 나뉘게 됩니다.
진동이 가장 큰 부위는 하부 전판이며, 상부 전판, 사운드홀 영역의 순서로 진동의 크기가 크며,사운드홀 부분은 가장 울림이 작아야 합니다.

[사운드 홀]
기타의 사운드 홀은 첼로나 바이올린에서 볼 수 있는 “f자 구멍”과는 달리, 원형 혹은 타원형이 의 형태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기타와 바이올린의 음의 특색과 성격을 잘 반영한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현악기는 주로 줄의 진동을 공명판에 전달하고 그 진동과 울림을 소리로 바꾸어 내는데, 소리를 외부로 전달하는 방식과 사운드 홀의 모양에 따라 음의 모양도 달라집니다.

기타의 사운드 홀의 역할은 공명에 의하여 만들어진 소리를 내보내기 위함이며, 작은 소리라도 잘 받아들여 증폭하기 위하여 탄현을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기타의 사운드 홀의 경우에는 타원형화 원형이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90%이상의 기타는 원형 사운드 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운드 홀의 지름은, 86미리가 일반적이고, 지름이 작으면 외부로 소리가 나오지 못하여 답답한 느낌의 소리가 나며, 너무 크면 힘이 없는 소리가 나는데, 제작자에 따라서 그 크기를 결정하여 사용합니다.

또 한, 홀의 모양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는 극소수의 제작가들의 주장도 있으나, 이것은 이론적인 연구결과에 따른 의견일 뿐, 실제로는 타원이나 원이 만들어 내는 소리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대다수 제작가들의 결론이며, 동독의 제작가인 바이스 거버만이 유일하게 타원형 사운드 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바이스 거버의 악기는 베란트가 방한시 국내에 소개한 악기입니다.

사운드 홀의 뒷부분을 보면, 전판의 재료와 동일한 스프루스를 얇게 붙여, 사운드 홀 주변을 보강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전면에 사용이 된 모자이크 장식으로 인하여 전면이 얇아진 것을 보강하며, 상목과 함께, 사운드홀의 진동을 줄임으로써, 사운드 홀을 통하여 들어오거나 나가는 소리의 왜곡을 막습니다.

[상부 공명부]
상부 공명판은 하부 공명판에 비해 그 영역이 작으며, 상목에 의해 진동이 가장 적게 전달 되는 영역이므로 기타에서 가장 딱딱한 소리를 내는 부분입니다.
또한, 진동이 적기 때문에 사운드 홀을 통하여 들어온 소리를 왜곡 없이 맑고 깨끗하게 증폭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구조적인 특징을 본다면, 공면판이 지판과 네크와 접합(사진에서 연두색으로 표시된 부분)되어 있어 진동부분이 매우 좁은데, 보다 딱딱한 소리를 내기 위해서 횡방향으로 부채살을 붙이거나, 짧은 상목을 붙이기도 합니다.

[하부 공명부]
탄 현시 줄에서는 소리와 진동을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진동은 브릿지를 통하여 전판으로 전달이 되며, 전판이 진동을 함으로써 소리를 만들기 때문에, 전판의 진동을 조절하는 상목과 부채살의 위치와 설계는 악기의 소리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브릿지의 뒷면은 줄의 장력에 버틸 수 있도록 튼튼하여야 하며, 줄의 진동이 잘 받을수 있도록 제작을 하여야 합니다.

부채살의 사용패턴은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토레스가 완성한 현대기타의 설계이며, 또 다른 설계는 하부 공명판을 사운드 홀 영역까지 확장한 설계입니다.

토레스의 설계방식은 두꺼운 전판을 이용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얇은 전판을 사용하고, 부채살을 이용하여 전판의 하부를 지지하면서 과도한 진동을 하지 않도록 안정시키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의 설계방식은 토레스의 설계방식을 기본으로 하여, 사운드 홀에까지 진동을 할 수 있도록 부채살을 길게 연결한 것인데, 실질적으로 이 방식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논란이 있으며,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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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13:46 2008/02/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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