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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하카란다 나무의 모습입니다.

이 나무는 브라질의 리오 주변에서만 자라는 나무이며, 예로부터 아름다운 무늬와 단단함으로 최고급 가구를 만드는데 이용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에 의하여 많은 개체수가 벌목되었고, 현재는 보호 수종으로 지정되어 거래 자체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는 목재입니다.

목재의 특징은 기름기가 있어, 열을 가하면 송진과 유사한 성분(검은 기름기)가 밖으로 흘러나오며, 다른 나무들과는 다른 특이한 향이 나옵니다. 이 향기는 매우 진하고 특이합니다.

하카란다는 무늬를 우선 보고 판단하고, 그 다음에는 향기를 맡아 보고 판단하여야 합니다.

유사 하카란다로는 아마존 로즈우드, 인도네시아 블랙우드 등이 있으나, 그 향기는 하카란다처럼 향기롭지 못하고 나무 고유의 향기가 납니다.

약 50여전만 해도, 브라질의 리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던 나무였기 때문에, 건물의 목재로 많이 사용이 되어 왔기 때문에, 벌목은 금지되어 있지만, 기존 건축물에서 나온 재료를 이용하는 것은 제한된 몇명의 라이센스를 취득한 사람에 의하여만 판매및 수출이 허가가 되어 있습니다.

이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야만 합니다.

1) 하카란다로 지어진 건물을 구입 후, 브라질의 CITES 담당 공무원의 입회하에 건물을 해체한다.

2) 해체된 각 목재에는 고유 일련번호가 부여되어 허가증을 발급 받은 후, 제제소로 운반한다.

3) 브라질 CITES공무원의 입회하에, 목재들이 필요한 크기로 재단이 되고, 재단이 된 나무들은 각각의 일련번호를 부여 받고 증명서를 발급 받는다.

4) 3번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를 가지고, 브라질 CITES로부터 상대방 받을 사람의 주소와 이름을 등록후 다시 증명서를 발급받는다. (이 과정에서 제가 등록되었습니다.)

5) 발급받은 증명서를 가지고, 상대방 국가(미국,일본,한국)의 CITES 관리국으로 부터 허가를 받는다.

6) 세관을 통과한다.

최근 CITES의 기준이 매우 엄격해져서, 허가받지 않은 재료로 제작을 한 악기들은 미국/일본등의 엄격하게 CITES조약을 준수하는 국가들에 입국/수출시 세관에 압수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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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은 건물의 재료로 사용이 된 하카란다 입니다.

이처럼, 브라질의 오래된 낡은 건물들은 주변에서 싸고도 쉽게 구할수 있는 하카란다를 잘라서 건물의 대들보나 지붕에 사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마루 바닥까지 하카란다로 이루어진 집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집을 구입하여 해체하면 아래와 같이 하카란다로 된 목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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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재들은 비교적 어두운 색을 띄고 있습니다.

하카란다는 나무로 잘리어진 후에는 갈색의 색을 띄고 있으나, 잘린 후 수분이 많은 환경에서 보관하면 나무속에 포함되어 있는 타닌 성분이 산화되어 검은색이나 진한 붉은색으로 변화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검은색 하카란다는 매우 귀한 재료이지만, 음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 전체적으로 검은 빛을 띄는 하카란다는 결이 곧고, 결이 곧은 나무는 울림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좋은 재료로 취급이 됩니다. 따라서 색상이 검은빛을 띄지 않아도 결만 곧으면 그 재료가 최상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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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래된 집에서 가져온 하카란다는 겉이 다듬어 지고, 기타의 재료로 사용이 될 수 있는 형태로 가공이 됩니다.

이때, 저가 재료들은 절약을 위하여 Back과 Side가 따로 따로의 나무에서 각각 잘리어 지고, 나중에 짝을 맞추게 됩니다. 하지만, 로드리고씨는 악기를 직접 제작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재료의 가격이 상승 되더라도 보다 아름다운 악기를 만들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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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기타의 그림을 그려, 사용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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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back을 만들 수 있는 크기인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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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뒤에 side의 길이가 나올 수 있는지 그림을 그립니다.

이런식으로 Back 두장을 먼저 잘라 내고, 다음에는 Side 2장을 같은 위치에서 잘라냅니다.

이 방법은 하카란다의 낭비는 많지만, 완벽하게 매칭이 되는 하카란다를 얻어낼 수 있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얻어진 재료들은 다시 브라질 정부의 허가증을 받고, 각 메이커로 수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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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6 11:15 2009/10/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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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루시아 지방은 스페인 남쪽에 위치한 관광지이며, 후라멩꼬(Flamenco)의 원산지이다. 이곳은 로마제국 이후 오랫동안 갖은고통과 박해로 쫓겨 다녔던 여러 나라인도 -무어,비잔틴,유대-집시들의 마지막 정착지였다. 특히 19세기의 집시들은 박해가 느슨했던 이 기간 동안 자리를 많이 잡았다.

 

후라멩꼬의 어원은 여러가지 설이 있다. 우선 함부르크왕 찰스 5세의 신하 이름인 후레밍(Flaming)에서 나왔던 지, 아랍어의 훼라멩고(Fel-lah-mango:노래를 잘 부르는 노동자)에서 기원되었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가르시아 마또스(Garcia Matos)불꽃(Flema=Fleme)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어원설이 현재 가장 유력하다. 15세기 이휴에는 히따노 음악(집시음악, 초기 후라멩꼬)이 모욕ㅈ스런 떠돌이 집시들의 푸념이라 불려져, 이를 피하기 위해 후라멩꼬란 이름을 붙였다 한다.


후라멩꼬에는 동서양음악이 혼합되어 있어, 이국적 향수를 함께 지니고있다. 원래 고대 안달루시아 고유 민속 음악에 여러 나라 집시들이 자기 고향음악을 복합시킨 것이 후라멩꼬였다. 집시들은 떳떳이 세상을 살지 못했다. 개만도 못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 이리 저리 쫓겨 다니며 동굴속에 숨어살던이방인들은 그 서러움을 후라멩꼬로 달랬다. 태양의 밝은 세상을 볼 수 없는 눈과 마음의 어둠을 지하동굴에서불꽃 튀는 장작불로 밝힐 뿐이었다. 그러므로 후라멩꼬는 주로 집시들의 안식처인 동굴 안에서 연주됐다.


집시들은 3백여 년 동안 모진 감시와 참기 어려운 멸시와 박해를 받으면서후라멩꼬를 지켜왔다. 쫓기고 몰리어 마지막으로 기어 들어갔던 땅속에서의 후라멩꼬는 모닥불이 빛을 발하듯저주받은 운명과 울분을 어느 정도 태우 없앨 수 있었다. 온몸의 뒤틀림과 피를 토할 듯한 그 절규의넋두리 음악, 그것이 집시들 가슴속 깊이 맻혀있는 한()많은 후라멩꼬다.

낭만주의 시대 이후로 많은 예술가들이 후라멩꼬를 찾아 스페인을 여행했으며, 그경험을 그들의 예술 세계에 반영했다. 조르듀 상드(GerogeSand)를 비롯해, 프로스페르메리메(ProsperMerimee), 알렉산드르 뒤마(Alexandre Dumas)등의 소설과들과 리스트(Franz List), 글린카(Michael Glinka)등의 음악가들과에도아르도 마네(Edouardo Manet), 구스타프 도레(GustaveDore)등의 화가들은 스페인에 들려 후라멩꼬 음악의 한없는 매력에 심취했다. 상드는 그의기행문에서 어두운 밤,쓸쓸한 적막 속에서 울려 퍼지는 기타의 볼레로…’라찬탄하며 적었다.

그 무렵 샤브리에르(Emmanuel Chabrier, 1841-1894)역시스페인 여행을 하고 있었다. 말라가의 어느 까훼 깐딴떼(Café Cantante)에 들렸던 그는 2명의 후라멩꼬 기타리스트의 반주와화려하고 요염한 후라멩꼬 춤에 넋을 잃고 말했다. 그는 천눈에 반해 며칠 밤동안 말레게냐(Malaguena), 솔레아(Solea), 사빠데아도스(Zapateados)등을 계속 들었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샤브리에는그라나다에 온 뒤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자네가 후라멩꼬 무용수들을 본다면, 넋빠진 사람같이 멍하게 앉아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아마 잊어버릴 거야. 말라가에서 나는 얼굴이 화끈거릴정도였다네. 그래서 얼른 내 아내의 손목을 잡아끌고 밖으로 나와 버렸디. 이렇게 쓰면 내가 좀 과장해 부풀린 이야기로 들릴는지 모를 거야. 그때의광경은 다음과 같다네. 여자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이 춤을 추기 시작하면 익살스럽고 맵시 있는 남자 기타리스트들이열기나 투겨주지.
여기에 너냇 명의 후라멩꼬 여자가수들이 악보에도 적기 힘든 셋잇단음표의 노래를 하는데 매우 흥미롭지. 멜리스마풍의 섹시한 노래를 부르는데 그만 안 나갈 사나이가 없을 정도야. 조성(調聲)도 자기 마음대로 바꾼다네. 자네가본다면 가사나 프레이즈 그리고 강한 음과 여인의 신음 같은 지속음을 똑똑히 들을 수 있을 거야. 그들은 6박자를 치면서도 3,6도로교묘하게 악센트를 되풀이한다네. 거기에 안다! 살루뜨! 마르끼이따! 좀 더 추어라!....좋구나! 로라! 잘하는구먼! 까르멘, 좋아! 멋있다! 따위의소리로 베이스를 넣어 흥을 돋우지. 이런 장단에 맞추는 소리에 여자들은 더욱 신바람이 나서 흥분의 도가니에몰린 듯, 격렬하게 춤바람을 일으킨다.. 

이와 같이 후라멩꼬는 1840년 까페 깐딴떼가 생긴 이후, 지하음악에서 본격적인 땅위 무대로 올라와 빛을 받기 시작했다.

후라멩꼬 노래

후라멩꼬는 고대성가와 스페인민요와 집시들의 고향 음악으로 복합되어 이루어진 노래이다.발성창법은 서양 벨칸토의 미성이라기보다는 가슴깊이 폐에서 호홉을 다해 목으로 우러나오는 육성에 가깝다. 가락은 6도 음역에 한정되어 있고 음계는 반음보다 작은 음정의 프레지아선법이다. 리듬은 신축성이 많고 자유롭다. 화성진행은 서양음악과다르게 진행된다. 특히 독특한 싱코페이션(syncopation)리듬의율동 위에 잔 장식의 연속적 가락인 멜리스마로 이어져 나갈 때, 그 신비로운 오묘함은 ()의 요정노래라 할 수 있다.
사실 까훼 깐딴떼(Café Cantnate), 즉 노래하는 까훼가 생기기 전에는 후라멩꼬는 땅밑의 음악, 또는 검은 음악이라 천시를 받았다.그러나 18세기 중엽에 이르러 크게 번성하기 시작하여 오늘날 노래,,연주의 독특한 후라멩꼬 음악을 만들어 냈다. 

깐떼 혼도
후라멩꼬 노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깐떼 혼도(Cantejondo)로써, 깊은 노래(Deep song)라는뜻이다. 이 깐떼 혼도는 15세기 무렵 북인도에 고향을 등지고스페인을 유랑해 왔던 집시 우리들에 의해 창조되었다. 이 깊은 깐떼 혼도 - 그란데(Grande)라고도 함-에 비하면 가벼운 노래는 깐떼 치고(Cante chico), 중간은 깐떼 인떠메소(Cante intermezzo)라 한다.
깐떼 혼도를 이루고 있는 크고 주된 가지는 3종류의 형식으로, 또나스(Tonas),시귀리야스(Siguirya),솔레아(Solea)가 바로 그것이다.
첫 번째 형식으로 간주되는 또나스는 깐떼 혼도의 본래의 고유한 곡 형식을 지녔다. 이와 더불어 데불라스(Deblas), 마르띠네테(Martinete), 까르셀레라스(Carceleras)도 또나스와같이 여기에 포함된다. 곡의 범위가 넓고 그 형식이 복잡한 이 노래들은 춤이나 기타와 같이 연주되지않는 것이 원칙이다.
치밀하게 짜여진 또나스는 육체적인 면과 정서적인 면을 둘 다 크게 필요로 하는 곡이다. 그래서 단지 몇 명의 유명한 가수만이 이 곡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가며 고유하게 노래할 수 있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들은 궁지에 몰려 사는 서러움이라든지 고된 삶의 연속이었던 집시들의 생활상을 되살아나게한다. 

등불과 초롱을 불끈 쥔
억센 마부들이 모퉁이에 몰려있네.
죽여라! 그 녀석은 집시이다.
마부들은 서로 악을 쓰며 외쳐 대었네.

두번째 형식은 시귀리야스로써 이것은 2000년 전 또나스가 발전되어이루어진 노래이다. 오늘날 유명한 비르투오소의 후라멩꼬 가수일지라도 시귀리야스를 올바르게 부를 수 있는이는 몇 명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노래이다. 대표적인 가사를 들어본다면 다음 내용과 같이 대개가죽음과 숙명에 관한 강박관념을 그린 것으로 집시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성격인 소외감과 절망감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몇 번이나 난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랬으나
죽음은 나를 맞아주지 않았네
죽음조차도
나를 불쌍히 여긴 모양이지. 

세 번째 형식은 솔레아다. 18세기 초 집시의 박해가 느슨해진 동안에시작되어 유행한 노래이다. 이 내용들은 인간 본래의 사랑과 여기에 여러 면으로 복잡하게 펼쳐지는 정감의분위기에 관한 것이 많다. 또 쉽게 흥분하고 쉽게 감동하는 집시들의 사랑의 노래대변자로인정되었다. 가사를 보면 달콤하면서도 낭만적인 것도 있지만, 슬픈사랑의 종말과 배반당하고 응어리진 가슴을 호소하는 노래도 많다. 

깐떼 혼도의 3종류 이외의 집시들은 계속해서 조금은 가벼운 형식의노래를 만들어 냈다. 땅꼬(Tango)가 바로 이러한  종류의 노래이다. 집시들이 가장 뼈저리게 외쳐댔던 자유에 대해 또 고삐를 쥐고 있는 구속으로부터 느슨해지려고 애썼던 모습이 가장많이 느껴지는 노래이다. 

후라멩꼬 노래의 많은 종류 가운데는 집시 노래가 기원이 아닌 곡들도 여러곡 있다. 그 주축이 되는 곡이 바로 환당고(Fandango)이다. 이 환당고는 위에서 설명한 노래와 다르게 서쪽 안달루시아 지방의 세빌리아(Seville)와까디스(Cadiz)에서 일어났고, 스페인의 남쪽 끝 지역에서골고루 퍼져 나아갔다. 이 곡의 원래 형태는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스페인에 살고 있던 무어인(Moorish) 대중 음악가들이창조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있으며, 오늘날 널리 부르는 가볍고 리드미컬한 베르디알레스(Vardiales),환당고 데 루세나(Fandango de Lucena), 환당고데 알바(Fandango de Helva)와 비슷하다.
18세기 내내 이 민속적인 환당고는 후라멩꼬 집시음악의 리듬패턴을잘 아는 스페인 가수들이 번창시켰다. 단순한 3박자의 리듬은완전히 없어졌고 이러한 형태로 변하는 동안 원래의 가락 흐름도 복잡해 졌으며 높은 음으로 꾸민 가락으로 바뀌었다.
가사내용을 보면 결백하고 솔직하며 감상적인 노래가 많다. 또한 아래와같이 슬프고 처절한 가사도 있다.

한 부인이 죽어 있데
여자의 아기들은 그녀를 둘러싸고
가장 어린 아기는 말했네.
엄마! 제발 나 좀 보아요
아직 죽으면 않돼요.

 환당고 그란데(Fandango Grande:크고 깊은 환당고)의 지방적인 향토설로 본다면 남동쪽 해안인 알메리아(Almeria)지역에서수집되는 딴따라스(Tarantas)나 미네라스(Mineras)를여기에 포함시키며, 또한 이와 비슷한 까르헤네라스(Cartageneras)나엑조틱한 그라나디나스(Granadias)와 제일 치밀한 말라게냐스(Malagenas)도여기에 포함 시킨다.
어떤 형의 후라멩꼬는 집시나 무어인들의 영향을 전혀 받은 흔적이 없다. 그대표적인 노래가 세비야나스(Sevillanas)이다. 이곡은 가장 많이 알려 졌을 뿐만 아니라, 명랑 쾌활한 노래이다. 또다른 곡에서 보듯이 의미심장한 내용은 없지만, 순수한 민족의 노래로서 우리에게 돋보인다. 호따스(Jotas나 사르다나스(Sardanas)도이와 같이 영향을 받지 않은 토착형의 노래이며, 뜨릴레라스(Trilleras),뗌뽀레라스(Temporeras), 밤베라스(Bamberas),그리고 종교적인 깜빠니에로스(Campanilleros), 빌란시꼬스(Villanciscos)역시 마찬가지이다. 

많은 스페인의 민속 노래가 후라멩꼬에 융합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까냐(Cana)와 뽈로(Polo)이며, 일찍이 간떼 혼도의 근본적인 형체로 간주 되었다. 현재 이 노래들은집시의 솔레아레스 리듬패턴으로 기울었고, 그러한 형태의 격정이 꽤 많이 스며들어 있다. 위와 마찬가지로 세레나(Serrana)는 산에서 유래되어 집시음악과융합되었다. 그라시아(Gracia)는 북쪽 아라곤(Aragon)의 호따스(Jotas)의 영향을 받은 스페인 고유의 가락과합친 곡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알레그리아스(Allegrias)는집시계통의 형태인 로메라스(Romeras), 까라꼴레스(Caracloes),미라부라스(Mirabras)의 토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북부 갈라시아(Galicia)지방의 가락은 남쪽으로 스며들어 가로띤(Garrotin)과 화루까(Farrucca)의 주축을 이루었으며, 강렬하고 율동적인 춤과 노래로 발전되었다.
이 외에 유대계 집시의 영향을 받은 후라멩꼬곡은 적지만 뻬떼네라(Petenera)는예외이며, 무어인의 영향을 받은 색다른 삼바라 모라(ZambaraMora)는 무겁고 침울한 무어의 분위기와 최면적인 리듬을 갖고 있다.
까훼 깐딴떼는 말 그대로 노래가 있는 까훼였었다. 그러나 술도 함께팔아 망사냐(스페인 토속주)에 취하듯 안달루시아는 물론 18세기 후반 마드리드,바로셀로나 등 북부 지방까지 쉽게 번져 나갔다. 이에 따라 후라멩꼬는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일류 가수들을 많이 배출했다.
그러나 이 가수들은 레파토리의 빈약함을 절감해야만 했다. 지하에서불렀던 안달루시아에 국한된 노래만으로는 넓은 지상의 무대에선 모자라기만 했다. 그래서 비록 소재가 안달루시아의옛 노래에 국한되었다 하더라도 그들이 창출해 냈다고 볼 수 있는 깐떼 히따노(Cante Gitano:집시들의노래)를 불렀다. 솔라아레스,시귀리야스,땅고가 바로 그러한 곡으로 솔직하고 야성미 넘쳐흐르는 곡들이다.
한편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요를 그대로 부른 후라멩꼬 노래는 깐떼 안다루스(CanteAndaluz)라 불렀다. 말라궤냐스와 그라나다스들이 이러한 곡으로 보다 세련되고 로맨틱한것이 특징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근대 문명의 물결은 깐떼 후라멩꼬를 잠시 쇠퇴기에접어들게 했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 후라멩꼬는 다시화려하게 발돋음했다. 왜냐하면 천재적인 기타리스트 라몬 몬또야(RamonMontoya)에 이어 시비까스(Sabicas)등의 기타리스트에 의해 노래와 춤은 다시발전하여 세계적으로 넓힌 콘서트 아트로 발전하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족음악 재평가의 기운 때문에 깐떼 후라멩꼬는 다시 힘을 얻었으며 유명한 깐따오르(Cantaor:남자가수)나 깐따오라(Cantaora:여자가수)가 쏟아져 나왔다. 그러므로 깐떼히따노, 안다루스는 물론이요 부드러운 깐따 비엔(Canta bien)과 아름다운노래 깐떼 보니또(Cante bonito)로써 오늘의 제2황금기를맞게 되었다.
이와 같이 후라멩꼬 노래는 여러 갈래로 복잡하다. 노래 또한 남자, 여자, 혼성가수들이 부르고 집시,비집시계로 나뉜다.

후라멩꼬 기타
후라멩꼬 기타는 클래식 기타보다 작고 음색이 밝기 때문에 쾌활하게 들린다. 악기의옆판과 뒤판은 로즈우드(Rose wood)가 아니라 측백나무인 스프레스(Cypress)로 만들어, 머리 부분을 매우 가볍게 했다. 그 이유는 기타리스트는 기타를 오른쪽 무릎에 얹어놓고 거의 수직으로 유지하며 뚱기므로 균형을 잡기 위해 머리부분을 가볍게 만든다. 이러한 까닭에 머리 부분은 회전식 줄감개가 아니라 예전 그대로의 나무 줄감개를사용하고 있다. 후라멩꼬 기타리스트는 금속성의 밝은 음을 내기 위해서 세후엘라(Cejuela:카포타스토)를 쓴다.그렇게 하면 줄의 길이가 짧아지고 조성에 의하여 뚱기기가 쉽게 되며, 줄이 더 팽팽해져음은 밝아진다. 그러나 셀룰로이드가 발명된 이후 후라멩꼬 기타는 클래식 기타에서 필요치 않은 울림통아래 보호판을 붙였다. 그 뒤에는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왜냐하면후라멩꼬는 기타에서 타악기적인 특수효과를 내기 위해 오른쪽 손가락을 심하게 두들기기 때문이다.

사실 초기 후라멩꼬 기타는 보조역으로 리듬을 맞추고, 노래에 따라뚱기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기타리스트는 후라멩꼬의 가수나 무용수처럼 화려한 영웅이 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기타리스트들은 깐떼(Cante)의 가수나 바일레(Baile)의 단서들 보다 더욱 혹독한 연습을 하여 같은 기량의 수준으로 올라갔다. 더욱이 클래식 기타 테크닉을 후라멩꼬에 도입시킴으로써, 오늘날의발전된 테크닉을 이루어 놓았다. 탁월한 후라멩꼬 기타리스트들은 작품을 분석,연주했으며, 자신이 스스로가 작곡가이기도 했다.
그들은 뿌리 깊은 리듬, 즉 콤파스(Compas)위에심오한 후라멩꼬의 넋을 넣어 이른바 두엔데(Duende:훌륭한 연기)를연출해 냈다. 기타, ,노래 어느 것을 막론하고 후라멩꼬를 사랑하는 사람이 매료되는 것은 이 두엔데가 기예(技藝)로 옮겨지는 때이다.
특히 불가사의한 것은 사람의 안타깝게 조여 가면서도 힘차게 이끄는 어두운 힘이다. 검은 음이라고 말하는 이 힘은 가끔 안달루시아의 흙속에 숨어 있는 요상한 힘이라고도 풀이된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후라멩꼬 특유의 감각은 아니고, 모든 인간의 마음속 깊이 잠들고 있는 숙명감 같은 존재하는 것들의비참한 안타까움과 같은 것이다.

스페인의 대가 시인 훼데리꼬 가르시아 로르까(Federico GarciaLorea)는 후라멩꼬에 대한 특별 강연에서 기타의 EEH께 혼도(Toque jondo)와 노래의 깐떼 혼도(Cante Jondo)를구별해 강조하고 있다. 

기타는 노래의 토대가 되어 가수의 뜻대로 따라가는 것이다. 그런데, 기타리스트의 퍼스넬리티가 가수와 똑같이 높아진 게 요즘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기타리스트가 노래와 활세따(Falseta) 즉기타의 즉흥곡과 같이 연주하는데 멋진 성공을 할 때도 있지만, 대개는 이탈리아즘 이라고나 볼 수 있는어리석은 짓을 하고 만다..닐료 데엘바(Nino de Huelva)와같은 대가쯤 되면 끓어오르는 피가 목소리가 되어 기타에 옮겨져 더욱이 순수한 음악을 유지하는데, 그러면서대가다운 티를 드러내는 잔재주를 부리는 법이 없다. 그것이 참된 비르투오조 자세인 것이다. 

현재 후라멩꼬 기타 독주곡은 30여 종류를 웃돌고 있다. 이 독주 양식은 1900년 이후 나타난 것이다. 후라멩꼬 기타리스트들이 독자적으로 무대에 서는 경우는 극히 적었다. 한편솔리스트들은 까훼 깐딴떼에서 연주를 시작하여 각광을 받았으며, 청중을 끌기 위해 변칙의 연주 스타일을꾸며냈다. 즉 그들은 기타를 등 뒤나 가슴에 끼어 안고 머리를 흔들어 보이거나 여러 가지 몸짓을 하며한 손 또는 양손에 장갑을 끼고 연주하기도 했다. 이러한 트릭은 후라멩꼬가 까훼 깐딴떼로부터 나이트클럽이나극장으로 옮겨지면서 나타난 서커스적 행위였다. 

마누엘 데 화야(Manuel de Falle) 1992옛날의 저 장중하고 뭔가 신성한 느낌 마저 드는 후라멩꼬의 멜로디는 지금은 변해서이상한 것이 되고 말았다. 옛날엔 영광스럽고 고귀하다느니 해서 존중 되었던 것이 지금은 진부(陳腐)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것이 현대적인 것일까?라 썼다.

그러나 화야의 어두운 예견은 한 세기 이상 거친 황금시대의 향수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사실 후라멩꼬는 상상 이상으로 계속 성장해 왔다. 20세기에 들면서위와 반대로 뛰어난 후라멩꼬 기타리스트가 배출 되었는데, 그들은 후라멩꼬가 지닌 고유한 힘과 준엄함을잃지 않은 채 기술을 향상 시켜 나갔다. 특히 기타는 노래(CanteJondo)와 춤(Baile jondo)반주 뿐만 아니라,끓어 오르는 넋을 기량 높은 오묘한 연주의 또께 혼도(Toque jondo)로 올려 놓았다. 이에 따라 기타 연주자들 역시 개성과 인격의 존재가 높아져 갔다.

그리고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상상 이상으로 계속 성장해왔다. 왜냐하면 엄격하고 빠르며 격졀한 후라멩꼬 기타 테크닉의 습득에 온몸과 생을 바쳐 더욱 전진한 기타리스트들이나왔기 때문이다. 라몬 몬토야(Ramon Montoya), 하비에르몰리나(Javire Molina), 니뇨 리까르도(NinoRicardo), 빠꼬 루세나(Paco Lucena), 뻬리꼬 엘 델 루나르(Perico el del Lunar), 루이스 마랴바(LuisMaravilla), 시비까스(Sabicas), 까를로스 몬또야(Carlos Montoya), 마리오 에스꾸데로(Mario Escudero),마누엘 까노(Manuel Cano), 마니따스 데쁘라따(Manitazde Plata), 빠꼬 데 루시아(Paco de Lucia), 로스 로메르스(Los Romeros)등이 바로 그들이다.

 언젠가 늙은 집시 기타 리스트는 또께 혼도는 마음 깊은 밑바닥에서 솟아오르는 것이다.라말했는데 이러한 음악을 들려 줄 수 있는 사람은 천재적인 기타 리스트일 뿐이다. 화야도 또께혼도를 잘하는 사람은 스페인 사람들뿐 이고, 온 유럽 어디를 찾아보아도 이를 연주할 수 있는 기타 리스트는눈에 뜨이지 않는다. 뛰어난 기타 리스트는 아무 생각 없이 연주하는 하모닉스의 효과, 이것이야 말로 자연의 대 예술이다.라고말한다. 

또께 혼도의 진수를 가득히 시에 담아 노래하는 대시인 로르까에 따르면, 후라멩꼬기타는 둥굴게 열린 입에서 나오는 잃어버린 영혼의 한숨소리처럼 울려 퍼진다. 

로르까는 그의 시 기타<La Guitarra>에서또께 혼도를 다섯 자루의 칼로 심하게 상처 입은 마음이라며 다음과 같이 끝맺음을 하고 있다. 

기타의 탄식이 시작되네.
새벽녁의 포도주 잔은 산산이 부서지네.
기타의 탄식이 시작되네.
그것을 침묵케 하기는 어려워 조용케 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라네
시내물결이 울며 흐르듯 바람이 눈 위를 울며 지나듯 홀로 흐느껴 울고 있네.
그 울음 소리를 조용히 멈출 수는 없다네.
지나간 옛날을 추억하며 기타는 슬피 우네.
남쪽 나라 바닷가의 따뜻한 모래가 아랸 까메리아 꽃을 그리워하듯 홀로 흐느껴 울고 있네.
과녁이 없는 화살이 눈물짓고 아침도 없이 밤새 구슬피 울며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서 방금 죽은 새처럼 마냥 울고 있네.
! 기타여!
다섯 자루 칼로 가슴 깊이 상처 입은 마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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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음악의 역사와

기타음악 명곡 10선


 

                          글 : 김종만

                          음악평론가 ·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부회장

                          전 한국 클래식 기타 협회 회장.


 

목차

1. 기타음악의 발전과 역사

2. 기타음악 명곡 10선

 1) 알폰소 10세(1221 ∼1284)

      < 성모마리아 찬가집 (Cantigas de Santa ma.is)>

  2) 루이스 데 나르바에스(1500 ~ ?)

      < 소를 지켜보라 변주곡(Diferencias sob.e Gu3.dame laB vacas)>

 3) 가르파르 산스(1640∼1710)

      < 스페인풍 기타음악교정(敎程)가운데 카나리오스(Canarios) >

  4)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

       기타 협주곡 라장조 RV93

  5)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

      샤콘느(Chaconne)

  6) 마우로 줄리아니(1781∼1819)

      기타 협주곡 가장조 작품 30번

  7) 페르난도 소르(1778∼1839)

      (모차르트 요술피리 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Introduction and Variation on a Theme by Mozart))

  8) 니롤로 파가니니(1782∼1840)

       큰 기타 소나타 가장조

  9) 프란시스코 타래가(1852∼1909)

      (알함브라궁전의 회상(Recuerdos de la Alhambra) )

  10) 호아킨 로드리고(1902∼)

        (아란후에스 협주곡(Concierto de Araniuez))


1 . 기타음악의 역사


 

기 타는 인류와 함께 태어났다고 얘기될 정도로 오래된 악기다. 인류와 함께 변화 · 발전해 오면서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해준 동반자가 바로 기타였던 것이다. 슬플 때는 은밀한 시정(詩情)의 악기였고,기쁠때는 쾌활한 노래나 춤의 벗으로 변함없이 우리 곁에 있었다. 그만큼 우리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다.

인간의 흥망성쇠가 있듯, 기타도 굴곡이 많았다. 고대로부터 바로크 시대까지는 악기의 여왕 노릇을 했다. 그러나 '예술에는 한없는 진보와 믿기 힘들 만큼의 가능성이 있다'는 요제프 할의 말을 인간이 이해하지 못한 탓일까, 음량이 작다는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8자모양의 기타를 짓눌러 1자처럼 만들어 신음케 했던 시절이 많았다.이러한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다시 8자 모양으로 되살아나 오늘날 최고 장수악기로 빛나고 있다.

간혹 기타의 기원을 원시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설이 있다. 어떤원시인이 바다거북의 시체에 남은 근육 한 줄기를 우연히 풍겨 보았더니 '핑'하는 소리가 났다고 하는데 이는 기타의 시초로 보는 과장된 설이다. 그러나 기타의 무리 (族)를 좁은 범위로 정해두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즉 겉면에 줄(絃)을 건너 맨 한개의 줄받침 막대나무에 울림통을 부착시켜 뚱김으로써 소리를 내는 악기종류로 기타를 한정하면, 거북의 근육은 물론 하프나 리라, 치터등은 기타 종류에 포함되지 않는다.

역사상 기타족이 처음 나타난 곳이라고 알려진 도시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왕국(B.C.3500∼B.C.1900)에는 이미 기원전 4500년부터 수메리안 판투르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기원전 2500년에 들어오면서부터는 수부아드여왕 하프가 나타났다. 수메르에 이어진 바빌로니아나 이웃 이집트 문명시대에 오면 네페르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악기는 대체로 울림통이 작다.대신 목이 가늘고 긴타입에 속해 있었다. 줄감개는 없으며, 줄은 줄 받침 막대의 맨끝에다 끈으로 매놓았던 것 같다. 뚱김은 피크(pick)의 일종인 플렉트럼으로 적은 줄을 뚱겨 울렸다. 한편 서양문화의 원천인 그리스에서는 리라와 키타라를 많이 즐겼다.

이 악기들은 기타족에 속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키타라라는 명칭만은 매우 중요 하다. 현재의 기타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중세 로마인들이 기원 후 4세기경부터 애용했던 악기는 피디클라로 추정된다. 이것은 줄(績, /fedes)에서 유래된 말이며,'현악기'라는 뜻을 지녔다. 이 피디클라는 피둘라 -> 비둘라 -> 비올라 -> 비웰라로 변해갔다.

비 웰라는 활로 켜는 것, 플랙트럼으로 치는 것, 그리고 손으로 동기는 것의 3종류가 있다. 악기 모양은 비슷하고, 원판은 평평하다.짧은 네크를 지녔으며,줄감개가 뒤로 많이 기울어져 있다. 줄은 6코스(겹줄)이나, 5겹줄 또는 7겹줄이 있었다

기 원후 8세기 초 무렵 사라센의 스페인 침공은 알-우드(Al-ud,나무라는 뜻)와 여기에서 파생된 퀴타라를 도입시켰다. 알-우드는 무어 류트(Moorishlute)이다. 퀴타라는 울림통 원면이 평평한 발현악기다.이 악기의 이입이 기타의 직접적인 선조가 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기타가 서민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게 된 것은 15세기 4코스 기타가 출현한 이후의 일이다. 코스는 겹줄을 말하는데, 당시는 가장 높은음 줄에만 단현(외줄)을 매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겹줄을 매었던 습관은 18세기 까지 이어졌다.

악기의 모양은 울림통 양쪽이 가파르지 않게 움푹 파여진 8자형이다.뒤판은 평평하거나 약간 볼록 나왔다. 현재 기타다운 모양새의 악기 모습이 15∼ 16세 기 르네상스 시대에 차츰 나타나게 된 것이다.4코스 기타는 서민의 악기로 큰 환영을 받았다. 일반인에게 널리 애용되어 노래나 춤의 반주악기로서 인기가 대단했다. 이 악기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에 널리 보급되었다. 이에 따라 기타에 대한 표기나 발음도 각기 달랐는데 이탈리아의 경우 카타라, 프랑스는 기테르 혹은 기테른, 독일은 구이테르나,영국은 기턴,스페인은 기타라 등으로 불렸다.4코스 기타음악은 스페인의 미겔 푸엔야나, 알론소 무다라, 이탈리아의 멜시오르 데 바르베리, 프랑스의 아드리앙 르로와, 기음 몰라유 등의 대가들이 나타나 발전시켰다.

17세기에 들어서면 5코스 기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무렵 유럽 여러나라에서는 이 기타를 '스페인식 기타'라고 불렀다. 스페인에서는 기타라 에스파뇰라라고 발음했다. 현재는 시대구분의 편의상 바로크기타 라고 부른다.

5 코스 기타는 연주하기 쉬워, 대중들에게 인기가 좋았다.주로 라스궤아도주법 (rasgueado:오른손가락을 밀집해 애·약·장·검지 차례로 한번에 내려치는 주법)을 이용했다. 이를 이용해 간단한 코드를 뚱겨줌으로써 노래나 춤의 흥취를 더욱 돋구어주는 반주악기 역할을 했다. 이 기타를 창안하고, 예술적인 악기로 발전시켰던 이가 바로 빈센테 에스피넬이었다.

그 는 데시마스(十行八語詩)형을 만들었던 시인이었다. 5코스 기타가 스페인 전역으로 퍼져 나갔던 시기는 17세기 말이었다. 이 무렵 카탈루냐 지방 의사(醫師) 후안 카를로스 아마트가 (스페인 기타와 반돌라)를 출판했다. 오늘날 1596년의 초판은 보이지 않고. 1627년 출판된 것만 전해지고 있지만, 이 책은 해적판까지 합세해 기타보급에 크게 공헌했다.

아 마트 교칙본에 앞서 이탈리아의 지롤라모 몬테사르도는 (숫자나 음표 없이 춤곡을 연주할 수 있는 기보법의 새로운 창작)이라는 교칙본을 내놓았다. 1606년에 나온 이 책은 각 화음에 알파벳의 한 글자를 부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1626년 파리에서 출판된 루이데 브리세뇨의 (스페인 기타를 위한쉬운 교본)에는 재미있는 얘기가 소개되어 있다.

' 기타와 그 음을 좋아하는 부인이 많다. 기타는 정말 검약(儉約)의 극장이라 하겠다 노래하거나, 뚱기거나, 춤추거나 달리거나, 발을 구르며 추는것도 가능하다. 세레나데를 뚱겨서 열정을 태울수도 있다 담배연기가 있거나 날씨가 덥거나 춥거나 전혀 상관이 없다.음이 틀어져도 간단히 고칠 수 있다. 어쨌 든 능숙하거나 서투르거나 들어서 즐거운 악기이고,배우기 쉬우며 , 일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손에 들고 즐길 수 있다. 이제 모두가 기타를 들고, 기타에 환희와 비수(悲愁)를 의지하고 있다. 임금이든 왕자든 모두가‥‥.'

당시 스페인식 기타를 다루었던 음악가들은 화음만 울려주는 것으로는 만족을 못했다. 폴리포닉한 음악을 만들어 연주하기도 했다. 라스궤아도 주법과 류트에서 배웠던 푼테아도(punteado:한음 한음 등기는 것) 주법을 교묘하게 섞어 연주하기도 했다. 1629년 이탈리아의 포스카리니는 불협화음을 긍정하는 혁신을 일으켰다.

이 시대의 작곡가들은 포스카리니로부터 시작해서 코르베타,비제를 중심으로 하는 춤곡파와, 그라나타를 대표로 하는 앙상블 속의 바소 콘티누오소로서 역할을 중시하는 파로 나뉘어졌다.이들 외에도 루도비코 론칼리,가스파르 산스, 프란시스코 게라우 등 뛰어난 작곡가들이 많이 나타났다.

17 세기 바로크의 5코스 기타는 18세기에 들어와서 얼마동안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프랑스의 프랑수아 캄피온과 산티아고 데 무르시아 무렵을 끝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이처럼 쇠퇴한 까닭은 고전파시대 흐름에 적응을 못했기 때문이 었다.이 세기의 음악은 다성부에서 단성부로 옮겨갔다. 또 악보상으로도 타불라추어에서 새로운 5선 기보법에 숙달된다는 점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기타 역사가들은 이 시기를 '제1 쇠퇴기'라 말한다. 이 시기의 끝무렵에 특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기타리스트가 아닌 일반 음악 작곡가들이 기타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보케리니 ,힘멜,플레이엘,베라르와 롬베르크 등이 그들이다. 이들의 작품은 거의 기타와 현악기의중주곡이었다. 화려한 현악기의 기교나 가락에 비하면 기타는 너무 단순하고 여했다. 단지 아르페지오로 시종일관하는 반주격이었다.

이들 가운데 보케리니가 가장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다장조의 오브리가토적 기타 협주곡과 다. 라장조의 기타 5중주곡, 마단조의 기타 5중주곡이 제일 유명하며 많이 연주되고 있다. 그러나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기타가 다시 일어날 기미가보이기 시작했다.새시대의 선구자요, 5선 악보에 의한 최초의 교칙본을 내놓은 기타 작곡가들이 이같은 흐름을 주도했다. 바로 안토니오 다실바와 페르난도 페란디에레가 그 주인공이다. 또 이 무렵 스페인에서 기타 부활의 기운을 불어넣어 준 음악가가 나타났다. 그는 미겔 가르시아로서 , 바실리오 신부(神父)였다. 바실리오신부는 페데리코 모레티와 디오니시오 아구아도에게 기타를 가르쳤다.모레티는 바실리오의 이론과 주법을 이어받아 정립시켰다. 우선 코스 기타가 아닌 6외줄 기타로 바꾸었다. 그는 1799년(6줄 기타 연주의 원칙)을 내놓았다. 또한 볼로냐 아카데미의 논문에서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6줄 기타는 줄 음맞춤이 편리하다. 가락의 뒤틀림 없이 하나의 명료한 음으로 연주할 수 있다. '

6 줄 고전기타는 줄바펌 뿐 만 아니라,악기 자체의 본질적인 개혁도 불러 일으켰다. 우선 울림통이 커졌다. 모양은 두 원 또는 합쳐진 계란형으로 단순했다. 울림 구멍이 커졌다.나무 두께는 얇고 가벼워 연주가 편리했다. 부채꼴 받침나무를 앞판 속에 붙여 현장력을 증가시켰다. 프렛(fret)의 칸을 넓혀 음역이 3옥타브 이상이 되도록 했다. 울림통이 깊어 음도 커졌다.

이 렇게 구라파 여러 나라들의 제작 명공들은 서로 앞을 다투며 자기내들이 6줄 기타를 처음 만들었다고 주장했는데, 호세 페르나스에 이어 드디어 안토니오 데 토레스가 근대 표준형 기타를 확립시켜 놓았다.이 성능 좋은 기타로 고전파 기타리스트들은 단성부 음악을 연주할 수 있었다. 그들은 고전적인 작곡기법과 악기 특성을 그들.나름대로 연구하여 아름답고 알찬 작품을 내놓아, 19세기 고전파의 금자탑을 세운 것이다. 당시 활약한 기타리스트로는 이탈리아의 펠리페 그라냐니, 페르디난도 카룰리, 프란시스코 몰리노, 아우로 줄리아니, 니콜로 파가니니 오스트리아의 요제프 플레이엘, 레오나르트드 칼, 요한 네포무크 훔멜, 스페인의 미겔 가르시아, 페데리코 모레티, 페르난도 소르, 디오니시오 아구아도, 독일의 하인리히 힘멜 등이었다. 이 가운데 이른바 '표현파'를 대표했던 스페인의 소르와 아구아도, 이탈리아의 줄리아니의 활약은 특히 중요하다.

우선 세 사람중 가장 불행했던 소르는 어려서 베네딕트파 수도원인 몽세라 음악 학교에서 기타를 본격적으로 배웠다.그는 나폴레옹을 동경,나폴레옹군에 입대하여 프랑스로 망명했다. 이후 파리에서 계속 작곡과 연주생활을 했다. 소르의 특징은 기타로 대위법을 구분했다는 점이다. 4성의 다성음악은 모든 파트를 상쾌한 화음으로 울려준다. 그의 소품은 불과 24마디로 구성된 곡에서도 균형과 질서가 있다. 곡의 동기 전개,끝맺음이 완전히 갖추어져 있다. 더욱이 조바꿈에 의해 음 빛깔이 화려하다 그러나 그 말년의 생애는 비참했다. 한편 아구아도는 소르와 반대로 부유했으며 행복했던 스페인 기타리스트였다. 주법도 소르의 손끝파와 반대되는 손톱파였다 그러나 이 두 대가들은 성격과 음악성이 틀렸을 지언정 매우 친했다. 아구아도는 여러차례 파리에 가. 소르와 함께 지내면서 연주 및 이론에 관해서도 토론했다.소르는 아구아도의 우정에 대한 감사 표시로 2중주곡인 (두 친구)를 작곡, 연주하기도 했다 아구아도는 작품수가 적으며 고전·보수적이다. 또한 손톱주법의 작곡자였으므로 매우 섬세하고 정말하며 흥미롭다.

바 로 그 무렵 이탈리아에서는 마우로 줄리아니가 나타나 기타음악을 꽃 피웠다. 20세 때 이미 이탈리아 최고의 비르투오소가 된 그는,음악의 본고장 빈으로 갔다. 그는 이 곳에서 가장조 협주곡으로 유명해진 뒤,베토벤, 훔멜, 디아벨리 등 유명 음악가들과 친하게 지냈다. 자신의 성격처럼 줄리아니 작품들은 매우 강렬하고 외향적인 개성이 깃들어 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가락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작곡기법 또한 고전파로서 완벽함과 직선적인 결단력을 지녔다.

누 구나가 들고 다니면서 기타를 뚱겼던 이 시기에는 많은 음악가들이 기타음악에 합세했다. 베버는 그의 희가극 (아부 하산)에서 두 개의 기타로 두 번째 아리아를 부르게 했다. 또 희가극 (도나 디아나)에서도 기타 2중주를 넣었다.슈베르트는 너무 가난해, 피아노가 없을 때에는 기타로 작곡했다.

기타리스트로는 우에르타와 '기타의 파가니니'라 일컬어진 줄리오 레곤디가 금발머리를 휘날리며 뭇 여성들을 설레게 했다. 바이을린의 귀재파가니니 또한 기타리스트로, 기타 특수 주법을 바이올린에 옮겨 명성을 떨쳤다. 플륫과 플래절렛과 기타로만 연주했던 베를리오즈는 그의 저서(관현악 기법)에서 기타를 매우 칭찬했다. 예컨대 (환상교향곡)에서 화음구성은 기타를 연주할 수 있는 작곡가만 할 수 있다. 그는 (파우스트 8개의 장면)과 (벤베누토 첼리니)에서 기타를 넣었다. 한편 파리의 학생시절 돈이 없으면, 기타 레슨으로 생활했다한다. 그러나 기타같이 음량이 작은 악기로서는 그랜드 피아노가 강적이었다. 아무리 개량되었어도 그랜드 피아노의 출현과 오케스트라의 확장으로 제 2침체기를 맞게 되었다.

19세기 후기 낭만파가 쇠퇴할 무렵,기타는 거리의 악사들이나 천한 사람들의 손에 맡겨지게 되었다. 기타의 고장 스페인에서조차 떠돌이 집시나 거리악사, 농부들만이 기타를 만졌다.기타리스트가 유명해질 수 있는길은 술집 외에는 없었다.

기 타의 이 서글픈 벽을 무너뜨린 은인이 19세기 말에 나타났다. 바로 근대 기타의 아버지 타레가였다. 그는 기타를 콘서트 악기로 부활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테면 전설적인 비르투오소였다.마드리드 음악원을 나온 그는, '기타의 사라사테'라는 칭호를 받았다. 타레가 제자들은 스승을 '기타의 정신적인 피닉스'라 불렀다. 그는 욕심이 없었다. 무대보다는 친구 앞을 좋아했다 농부가 한 알의 밀알을 뿌려 정성을 다하듯. 기타 음악을 개척했다.끊임없는 새로운 테크닉 연구로 아포얀도(apoyando:눌러 풍기기)주법을 개발해 큰 음량을 얻었다. 그의 기타 오리지널 작품들은 좀 더 넓고 형식과 내용의 아름다움을 지녔다. 전주곡, 마주르카,연습곡들이 이러한 곡들이다 이러한 작품들에서 타레가의 영감과 예술성을 만끽할 수 있다. 비록 편곡 작품일지라도, 세밀히 검토 한 후에 정성을 다했으므로 원곡의 특성을 살려주는 게 그의 특징이다.

타 레가에 이어 그의 제자 미겔 료벳트, 에밀리오 푸흘, 다니엘 회르테아는 근대와 현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었다.그러나 그때까지도 기타는 작은 음량과 인식부족으로 보급되지 않아 살롱음악에 불과했다. 타레가와 그제자들이 발전시킨 이상은 더 나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세고비아의 출현은 기타의 이 모든 약점을 일거에 극복하게 했다.선배들이 뿌려 두었던 씨앗을 수확한 것이었다.기타는 수 천년 역사 이래 세고비아에와서야 비로소 예술악기로 진가를 발했다.그리고 황금시대의 찬란한 금자탑을 세웠다.

"여기 오늘의 세기를 대표하는 두 위대한 예술가가 있으니, 그들은 바로 세고비아와 카잘스다'

라 는 클라이슬러의 말이 아니더라도, 세고비아는 기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그는 음악의 한 장르로서 기타를 정착 시켰다. 기타를 예술적인 연주회의 악기로 올려놓은 것이다.이제 기타는 다른 악기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독·중·협주악기가 되었다. (뉴욕 타임스)는 세고비아 연주평을 다음과 같이 극찬했다.

'탁월한 연주 능력과 창조정신에 의해 자기 자신의 음악을 잉태시키는 것은 그리 흔치 않으나, 세고비아는 그 한 사람에 속한다. 그리고 그는 그 매개체인 악기의 본질 자체를 바꾸어 버릴 것처럼 보이는 수가 가끔 있다. '

1987 년, 기타 5000년 이래 최고 거장 세고비아를 잃은 후 그 후계자들인 브림, 월리엄스, 디아스, 라고야등은 예전처럼 넋두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세고비아 덕택으로 밝은 앞날을 약속받았기 때문이다. 이제 세계 어느 곳에서나, 고대로부터 현대의 곡을 소화해 연주하면 될 뿐이다. 또 열심히 후진을 양성하고 정진하면 된다. 왜냐하면 기타는 음악의 한장르로 완전히 정착되었기 때문이다


2 . 기타음악 명곡 10선


 ● 알폰소 10세(1221 ∼1284)  

< 성모마리아 찬가집 (Cantigas de Santa ma.is)>

11 세기부터 13세기까지의 중세기는 트루바도르(troubadors, 음유시인)들이 풍미했다. 기타는 이 음유시인들웨게 절대적인 필수악기였다.흔히들 이 악기는 반주만 한 것처럼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를 잇는 감초역할을 했다.

이 책은 카스티에와 레온을 다스렸던 알폰소 또는 현명한왕(El Sabio) 시대에 편찬했다. 여기에는 13세기 중세 음유시인들이 사용한 무어기타와 라틴 기타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그림이 들어있어 기타의 초기 역사를

유 추할 수 있다. 이 책은 400여곡의 칸티가를 4권으로 엮은 것인데 모두 성스러운 마리아와 그 기적을 찬양한 곡들이다. 곡상은 매우 아름답고 소박한 맛을 지녔다. 형식은 A·B·A 이다.이 가운데 대표적인 곡은 (성모 마리아의 기적)이다. 기적은 6 절에 걸쳐 적었다.첫 구절은 시편의 예수탄생에 감사하는 마니피카트(magnificat)이다 나머지 다섯 시편은 마리아에서 다섯글자를 따 만든 것이다.


● 루이스 데 나르바에스(1500 ~ ?)  

< 소를 지켜보라 변주곡(Diferencias sob.e Gu3.dame laB vacas)>


르네상스시대는 폴리포닉 음악시대였다 이 시기에는 기타족의 한 무리인 비웰라(vihuela)가 응성했다. 이 악기는 6코스(겹줄)로 기타와 비슷하다. 또한 예술의 부흥으로 대위법을 고도로 터득한 비르투오소들이 나타났다.

루이스 데 나르바에스는 16세기 스페인의 5대 비뷜리스트로 꼽히는 대가였다.그의 작품은 기타 역사상 최초의 훌륭한 레퍼터리로 평가되고 있다.

1538 년 나르바에스는 (음악을 좋아하는 델핀(Delfin. 海龍神)에게 바치는 6권의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의 서두에는 음악을 좋아하는 델핀이바다에 빠져 죽게된 리라의 명수 아리온(Arion)을 도와 살려준다는 그리스 신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쓰여 있다 극작가 토머스헤이우드(Thomas Heywood)는 "델핀 등에 올라타 기테른을 퉁기고 있는 신은 아리온이다" 고 강조했다.

이 곡집에는 자유로운 환상곡이 많다. 비웰라 반주의 가곡뿐만 아니라 몇곡의 변주곡도 수록되어 있다. 변주곡은 그 무렵 유럽 최초의 곡이었다. 기법 또한 순수한 기악적 특징을 지녔다.그 가운데서도 당시 서유럽에서까지 널리 유행했던 (소를 지켜보라)는 가장 유명하고 음악적으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이 곡의 특징은 주제가 제시되지 않고, 제1변주곡부터 시작한다는 점이다.박자는 모두 2분의 2박자다.펼침화음의 1변주는 매우 신선하다. 제 2변주는 매끄러운 가요풍이다. 제3변주는 에코의 효과로 음역이 넓고, 4변주는 올림음계에서 절정을 만끽하게 한다.5변주는 곡상이 갑자기 바뀌어 새롭고 신선한 가락으로 나간다. 6,7 변주는 반음계를 서로 교묘하게 넣어 매우 생동감 있게 끝을 맺고 있다


● 가르파르 산스(1640∼1710)  

< 스페인풍 기타음악교정(敎程)가운데 카나리오스(Canarios) >


1674 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첫 출판된 이 책은 17세기 최고 명저로 꼽힌다. 3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기타리스트들과 애호가 사이에 바로크대표곡으로 풍미하는 것은 여기에서 무엇보다도 기타연주와 연주테크닉의 지식을 많이 얻을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산스는 이 책 가운데서 기타를 여자와 장미로 비교하며,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나는 어느 기타리스트가 단지 한줄로 퉁겨 감동시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흔히 악기를 탓하는 경우가 많다. 기타는 연주 테크닉에 따라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악기의 결함을 탓할 필요는 없다. '

제1 교정은 초보자를 위해 썼다. 제2교정은 바소 론티누오(basso continuo)반주가 붙어있는 곡집으로 연주상 주의점과 자세한 설명이 특이하다. 제3교정은 스페인 기타의 아름답고 미묘한 파사칼리아(pasacallia)의 변주곡들이 실려있다. (카나리오스)는 제1교정 21곡 가운데 11번째 곡이다 원래는 지중해 카나리오성의 고유한 리듬을 가진 춤곡이다. 4분의 3박자 또는 8분의 6박자의 빠르고 경쾌함을지녀 매우 율동적이다. 곡의 리듬이나 가락,테크닉 측면에서 명곡으로 꼽히는 소품이다.


●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

< 기타 협주곡 라장조 RV93 >


(사 계)의 작곡자로 유명한 비발디는 600이 넘는 아름다운 곡을 썼던 바로크의 거장이었다. 붉은 머리를 지녀 '붉은 머리의 신부'란 별명을 가졌던 그는 원래 신부였다.그러나 미사 도중 악상(樂想)이 떠오르면 이를 잊어버리지 않기위해 제의실(祭衣室)로 쏜살같이 뛰어 들어갔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정신없이 오선지 위에 작곡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미사 집전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한다. 그래서 주교는 비발디를 고아원의 음악선생으로 보냈다. 사실 비발디 자신은 기타를 위해 작곡한 곡이 없다. 그렇지만 류트나 만돌린곡은 여러 작품이 있다 특히 부모를 잃은 고아소녀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 앙증스러운 현악기 작품을 많이썼던 것으로 보인다.

이 협주곡도 원래는 류트를 위한 작품이었다.오늘날 이 곡은 기타로 가장많이 연주되며 ,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이다.첫 악장은 빠른 4분의 4박자의 알레그로다.간드러진 장식음의 총주로 시작해 반복된다. 기타는 현과 서로 주고 받는다. 느린 2악장은 아름다운 가락을 지니고 있다. 전반 8마디 후 반복한다. 전 악장을 기타가 주된 가락을 애조 떤 서정미로 감싼다. 마지막 3악장은 라장조의 8분의 12박자로 빠른 알레그로다.빠른 춤곡풍의 주제와 더불어 화려하게 전개된다. 이 악장에서 기타 파트는 오른손 통정의 기교를 요하기도 한다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  

< 샤콘느(Chaconne) >


이 곡은 원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인데, 기타로 편곡했다.

사 를느는 16세기 스페인에서 생겼던 파사칼리아와 비슷한 춤곡이다. 원곡은 라단조이다. 기타로도 조바꿈을 하지 않고 편곡했다.샤콘느는 전체가 3부분으로 되어 있다. 제1부는 3분음표의 기타 특유의 펼침화음(아르페지오)이 인상적이다 제2부는 고요함으로 시작하여,점점고조 되고 화성적으로 이끌어져 곡 중에서 가장 기타적 이라 볼 수 있다.제3부는 1부와 같이 변주가 계속된다. 후반의 아르페지오는더욱 빛난다. 끝부분의 3잇단음은 왼손운지의 옮김이 많아져 연주하는 데 기교를 요하는곡이다.

1987 년 서거한 현대의 거장 세고비아(Segovia)가 기타로 출세하려고 결심했던 젊은 시절,그는 자신의 레퍼터리에 넣을 기타곡의 폭이 넓지 못함을 절실히 느꼈다. 우선 그는 바흐의 류트곡집과 샤콘느,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등을 손에 넣었다. 그런 다음 그는 이 곡들의 음 하나 하나를 음미하면서 기타곡으로 옮겼다.그 결과 기타 특유의 아름답고 운치 있는 음채색으로 바뀌어졌다. 세고비아가 편곡한 바흐음악은 세계 음악인들을 놀라게 했고, 그 자신은 누구도 추종할 수 없는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확인받았다. 세고비아가 편곡·연주한 사를 느를 들었던 토스카니니는 이 곡을 기타로 듣는 것이 더욱 정감을 가지게 한다고 절찬을 했다고 전해진다.

정말이지 이 샤콘느를 듣고 있노라면 세고비아의 아름답고 오묘한 음색과 음악성에 도취되어 무어라고 표현하기 힘든 황흘감을 느끼게 된다.


● 마우로 줄리아니(1781∼1819)  

< 기타 협주곡 가장조 작품 30번 >


19 세기 고전파 가운데 이탈리아의 줄리아니는 스페인의 소르(Sor)와 쌍벽을 이루었던 대가였다.1806년 줄리아니는 음악의 본고장인 빈으로 갔다. 2년 후인 1808년 4월 3일 레두덴잘 아카데미에서 이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 초연되었다. 줄리아니는 이날 기타를 직접 연주했다. 이 연주회에는 청중의 한 사람으로 베토벤이 참석,줄리아니의 기타에 도취되어 열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베토벤이

"기타는 그 자체가 작은 오케스트라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것도 이 연주회에 참석하고 난 후의 일이다.

줄리아니는 300곡에 이르는 많은 작품을 내놓았다. 협주곡은 모두 3곡인데 이 가장조가 가장 유명하다. 이 곡은(아란후에스 협주곡)과 함께 기타 협주곡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제1 악장은 4분의 4박자 소나타 형식이다. 제1주제는 매우 맑고 상쾌하며,우아하다. 제2주제는 서정미에 가득 차있다. 기타는 고도의 기교와 스케일의 펼침화음으로 전개된다.그러므로 매우 빠르면서 화려하다.특히 마지막 카덴차의 멋들어지고 자유자재로운 테크닉은 기타의 진수를 보여준 제2악장은 4분의 3박자 마단조이다. 마치 실연 당한 하소연의 노래와 같이 어딘지 모르게 서글픈 낭만이 서려있다. 마지막 3악장은 4분의 3박자의 폴로네즈풍으로 자유로운 론도형식의 춤곡이다 활기 띤 즐거움과 리드미컬한 박력을 한껏 즐기는 곳이 바로 이 악장이다. 기타의 발랄한 멜로디도 일품이며 , 아르페지오 역시 마찬가지다.


● 페르난도 소르(1778∼1839)

< 모차르트 요술피리 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Introduction and Variation on a Theme by Mozart) >


19 세기 황금의 고전파시대의 대가 소르는 스페인 기타리스트였다. 그러나 나폴레옹을 신봉했기 때문에 파리로 망명했던 불우한 작곡가였다. 말년에는 인후식도암으로 비참한 생애를 마쳤다.소르의 작품은매우 아름답고 깊은 예술성을 지렸다 짧은 연습곡들에서도 교육의 목적과 음악의 자연미가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그의 환상곡, 큰 독주곡 소나타들은 연주회장에서 자주 선을 보일 정도로 유명하다.

(요술피리 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은 기타 테크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요술피리) 1막 17장 에 나오는 2테너와 베이스의 멜로디를 주제삼아 기타로 편곡한 작품이다 오페라에서 이 장면은 모노스타토스가 새잡이 파파게노를 잡으려 노예들과 노래하며 춤추다 마법의 은방을 소리에 놀라 가버리는 대목이다.

무거운 서주부와 아름다운 주제, 그리고 5변주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곡이다. 원보는 사장조이나, 기타에서는 마장조로 전조시켰다. 제1변주는 매우 유려한 가락과 기교를 요하는 부분이 많다. 제2변주는 마단조로서 깊고 슬픈 신음같다.3변주에서는 고요하며 감동력있는 읖조림으로 노래한다. 4변주에 들어가면 높고 낮은 3잇단음 뒤 빠른 아르페지오가 매우 기교스럽다.5변주와 코다는 씩씩하고 위엄당당한 승리와도 같아 벅차게 해주는 곡이다.


● 니롤로 파가니니(1782∼1840)  

< 큰 기타 소나타 가장조 >


어떤 일화에 따르면, 파가니니는 1801년부터 4년간 자취를 감춘 적이 있다한다 이때 그는 귀족의 미망인 디다부인의 성에 틀어박혀 로맨틱한 도피생활을 즐겼다는데, 물론 그녀는 열렬한 기타리스트였다.

파 가니니는 어려서부터 바이올린 뿐 만 아니라 기타 역시 훌릉하게 다를줄 알았다. 그는 애정도피생활 동안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사랑의 2중주를 애인에게 헌정했다.이동안 6곡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기타 4중주곡을 작곡·연주했다.(타란델라)와 기타 3중주곡. 소나티네, 그리고 26곡의 오리지널 기타 작품도 유명하다 소나타 가장조는 원래 바이올린이 기타를 반주해 주는 곡이다.그렇지만 요사이 대가들은 기타의 아름다운곡상과 기교 때문에 독주로 많이 연주하고 있다. 이 곡의 첫 악장은 톱니바퀴처럼 긴밀한 알레그로로 시작된다. 느린 2악장은 사랑스러운 로망스다.3악장은 좀 느린 점음표가 많은 밝은 주제로 시작된다. 이어 6변주는 갈수록 높은 음역과 화려하게 치달리며 조용히 끝맺음한다.


● 프란시스코 타래가(1852∼1909)  

< 알함브라궁전의 회상(Recuerdos de la Alhambra) >


타레가는 근대 기타의 아버지로서 현대 기타 발전의 터전을 닦아 놓은 은인이었다. 그는 필연성에 의한 작곡만을 했으므로.모든 작품이 기타의 명곡으로 꼽히고 있다.

(알 함브라궁전의 회상)은 타레가가 그라나다 교외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을 구경한 후 작곡했다. 제자인 콘차부인과 같이 갔던 그날밤 그는 깊은 감명을 받았던 모양인지, 궁전의 아름다움을 트레몰로(tremolo)주법으로 그려 놓았다.곡은 전반 가단조와 후반 가장조로 반복된다. 코다에서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인상 깊게 새기며 끝난다.

이 곡은 원래 (알함브라풍으로(A la Alhambra))라고 이름짓고(기도 (Invocation))라는 부제를 덧붙여 놓았는데, 출판사에서(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라 고쳤다 한다. 전곡을 은구슬 뿌리듯 관통하고 있는 트레몰로는 매혹적인 이미지를 준다. 더욱이 우수적인 멜로디는 콘차부인과 실연의 아쉬움을 더해주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 호아킨 로드리고(1902∼)

< 아란후에스 협주곡(Concierto de Araniuez) >


로드리고는 장님 작곡자로 현대 스페인의 최고 거장이다. 어려운 역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한 그는 파리로 유학,이곳에서 뒤카에게 작곡법을 배운뒤, 엠마누엘과 피로교수에게 음악학 공부를 계속했다.

1939년 귀국한 그는 사인스 델라 마사에게 헌정하는 (아란후에스 협주곡)을 작곡해, 초연함으로써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이(아란후에스) 이외에도 그는 많은 협주곡을 발표했다.

(아 란후에스 협주곡)은 (4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시아 협주곡)과 함께 그 의 대표적인 걸작이다. 1악장은 라스게아도 주법의 도입부로부터 시작한다.이어 강렬한 플라멩코 리듬에 기타와 다른 악기가 민속적인 대화를 주고 받으며 나간다. 2악장은기타 특유의 아르페지오 위에서 우수와 환상에 찬 테마를 잉글리시 혼이 연주한다.기타에 이어진 가락은 더욱 슬퍼진다. 카덴차는 기타의 테크니컬한 표정과 내용을 짙게 담고 있다. 마지막 악장은 빠른 4분의 3박자의 라장조다. 2 ·3박자의 대위법적인 주제로 기타는 흥겨움을,오케스트라는 빠르며 화려함을 한껏 보여준다.


이 글은 전 한국 클래식 기타 협회 회장님이신 김종만 선생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이 글의 인용 혹은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김종만 선생님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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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리라(Lyra)와 카타라(kithara)

예술평론 2003년 제34호 김종만(예술평론 부회장/음악평론가)


  기타의 발자취는 멀고 먼 인류문명의 최초발상지인 고대 메소포타미아 왕국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 언저리에서 흐르기 시작해,그리스 리라에 도착한다. 리라는 그리스 신화에서 알 수 있듯이 아폴로 신의 전유물인 악기였다. 그리고 예술에 있어서 절대적인 지팡이 노릇을 했다. 그뒤 키타리스(Citaris)로 되어, 이 시대를 풍미했다.

 포 로밍크스라고도 불리는 키타리스는 키타라(Kithara),그리스어(Cithara)로 발전했다. 이 악기는 기타 역사학적으로 볼 때, 매우 중요한 뜻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아마 기타(Guitar)란 현재의 이름이 이로부터 유래했기 때문이다.

 

 헤르메스와 아폴로의 리라

 

 리라에 얽힌 신화, 즉 헤르메스와 아폴로의 이야기는 잘 알려진 사실이나, 아래글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제우스의 아들 헤르미스(로마어로는 Mercury)는 태어날 때부터 매우 교활하고 약삭빠른 신이었다, 그는 오가는 길목을 지키며 무역,상업,교통을 담당했다. 그렇지만 때로는 노상강도신으로 유명했다.

  어렸을 때에 벌써 그는 누구도 엄두를 못내는 아폴로신의 소를 15마리나 훔칠 각오로 배짱이 센 도적이었다. 어느날 몰래 훔친소와 유유히 집으로 돌아가던 헤르메스의 눈에 거북이 한 마리가 띄였다. 길 옆 풀밭 가운데로 엉금엉금 기어가는 모습을 본 그의 머릿속에 무엇인가 섬광과 같이 지나가는 기발한 생각이 떠 올랐다. 날쌘손으로 다져진 그 인지라 이 느림보를 놓칠 리가 없었다. 억세게 구부러진 헤르메스의 손에 움츠려진 모가지가 순식간에 빠져나오자, 산 두꺼비 모양의 골수마저 깡그리 긁어 내 팽개쳐 없어져 버렸다. 텅 빈 껍데기의 몸체에 금방 꺽여진 막대기가 머리구멍으로부터 다리쪽 가운데 구멍 쪽으로 꿰뚫고 나갔다. 이 구부러진 막대 끝에 소의 창자로 만든 가트줄이 건너 매였다. 리라는 이렇게 헤르메스의 날랜 기지로 처음 세상에 태어났다.

 로버트 그래이브스의 <그리스 신화>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헤르메스는 새로 발명한 거북껍질의 악기와 상아 플랙트럼을 가지고 아폴로 신 앞에 나타나 무릎을 꿇었다. 오른손의 플랙트럼으로 리라를 뚱기기 시작 하자,

 "전지전능하시며 고상하신 아폴로 신이시여!당신의 냉철한 이성과 관용으로써,이놈의 파렴치한 몸쓸 짓을 용서하십시요."라고 노래를 계속했다.

 황홀한 리라의 음색에 깊은 감명을 받고 아폴로는 용서해 주었다.

 너무 큰 죄를 너그럽게 보아줌에 한편으로는 놀래며 한편으로는 기뻤던 헤르메스가 소를 감춘 곳을 고백했다. 그리고 소 떼가 숨어 있는 피루스 동굴로 아폴로를 데리고 가는 길 도중에서도 쉬지 않고 리라를 뚱겨댔다.

 주인을 만나 반기는 소들은 헤르메스가 모두 갖고, 대신 그 리라를 나에게 주면 어떻겠느냐라고 아폴로가 제안했다. 헤르메스가 이에 응낙함은 물론이었다. 그리고 서로가 화해의 악수를 나눈 뒤부터,리라는 아폴로의 독점악기가 되었다.

 이 귀중한 악기를 얻은 아폴로는 올림포스의 모든 신을 모아놓고 자랑했다. 또 아름다운 음율로 신들의 귀를 기울이게 하는 감동을 주었다.

 더욱이 그는 태양신이자,학문과 예술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신이었다. 리라의 기량은 누구하나 따를 자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이 악기야말로 그를 대변해주는 상징이었다.

 한편 아올로스(auoeos:놋쇠로 만든 겁리드관악기)를 내세워 아폴로와 대항하는 디오니소스(로마어로는 Bacchus)는 뜻을 달리하면서-어떤 때에는 서로 힘을 겨루며-상대적인 예술관을 이룩해 놓았다.

  니이체는 <비극의 탄생>이라는 책 가운데 <음악정신으로부터 비극의 탄생>장에서 아폴로적인 완전히 형성된 예술과 미완성의 디오니소스적의 두 예술로 나누고 있다. 아폴로적이라 함은 예술창작에 있어서 무엇보다 바라는 꿈의 환상세계로 꼭 차여 진실과 순수함과 혼자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가질 때를 말한다. 반대로 디오니소스적은 자기를 잊고, 과격한 성격과 현재의 쾌락과 난무하는 떼거리의 미완성 예술을 말하는 것이다.

 리라와 아울로스의 두 음악도 위와 같이 대립이 됐다. 리라가 매우 안정되고 아름다운 조화를 나타낸다면, 아울로스는 술의 힘을 빌려 마취 또는 도취 상태에서 정열과 낭만이라는 격정을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마저 아울로스가 윤리적인 성격이라기 보다는 음란한 흥분을 일으키게 하는 악기라 꼬집었다.

 

 음악(Music)의 뜻

 

 그리스 신화에서는 아폴로 이외의 학예를 다루는 무사(Mousa)신이 있었다. 이 여신들은 원래 3명이었으나, 나중에 9명의 무사이<Mousai 복수형>로 나뉘어져 각기 맡은 분야의 예술을 다스렸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지케(Mousikeh>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이다,뮤직(Music)은 뮤즈의 또는 무사의 형용사격인 무사적(的)을 말한다. 그리고 오늘날 음악이란 말로 쓰고 있다.

 제우스와 무네모시네의 딸들인 이 여신들은 자신의 맡은 일 이외 신탁의 수호자로 또는 예언의 능력까지도 갖춘 신들이다. 신의 이름과 각자 맡은 분야를 볼 것 같으면,

 

 1) 칼리오페(Calliope):아름다운 시정의 뮤즈.

 2) 폴림피아(Polymnina):장중하고 여러 신성한 신들을 찬양하는 찬미가와 종교적인 춤의 뮤즈.

 3) 클리오(Clio):역사의 뮤즈.

 4) 우라니아(Urania):천문학의 뮤즈.

 5) 테르프시코레(Terpsichore):서정적인 시와 춤의 뮤즈.

 6) 에우테르페(Euterpe):아울로스와 디오소스적인 뮤즈.

 7) 탈리아(Thalia):희극의 뮤즈

 8) 멜포메네(Melpomene):비극의 뮤즈

 9) 에라토(Erato):서정/색정적인 뮤즈이다. 에로틱은 여기서 유래되었다.

 

 오르페우스

 

 첫째 뮤즈인 칼리오페는 아폴로를 남편으로 맞아 오르페우스를 낳았다.

 아폴로는 헤르메스가 처음 고안했던 3줄의 리라-어느 학설에 보면 원래 3뮤즈를 의인화 시켜서 만들었다는 설도 있음-와,일년이 4계쩔이므로 4줄로 했다는 설이 있는 리라를 7줄로 늘렸다고 한다.

 아버지로부터 리라를 선물 받아 뚱기는 주법을 익힌 오르페우스는 부모들의 재능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거북껍질로 만든 리라(키타리스)가 많은 줄을 가질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음질이 여린 결점을 알아 낸 그는 이러한 점을 고쳐 7줄 이상 되는 키타라를 만들어, 아버지보다 뛰어난 비루투오스(Virtuoso)로 이름을 날렸다.

  오르페우스 음악 앞에는 성난 야수도 으르렁거림을 멈추면서 귀를 쫑긋거렸다. 바위는 부드러운 음율에 맞추어 용암과 같이 물렁거렸다. 시냇물은 그 물길을 바꾸면서 흐른다고 한다. 나뭇까지 악기 쪽으로 휘어지면서 열심히 듣는다 한다. 이아손을 왕초로 둔 50명의 아르고나우츠 무리들ㄷ 항해때 오르페우스가 음악을 들려주면 그 박자에 맞추어 노를 힘껏 저을 수 있었으며, 사이렌스의 나쁜 꼬임노래를 없애 버려 죽지 않고 무사히 황금의 양털을 얻을 수 있었다 한다.

 벌훤지와 해밀톤등의 신화 책들은, 너무나 슬픔으로 꽉 찬 오르페우스의 한 평생을 아래와 같이 적고 있는데, 정말 눈시울이 뜨거울 정도이다.

  에우리디케가 오르페우스와 결혼한 지 얼마 안 되는 날 산책하러 들로 나갔을 때였다. 꿀벌치기 아리스타이오스가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뒤쫓기 시작했다. 놀래 도망치던 에우리디케는 풀밭 속에 숨어 있는 독사를 밟아 발목을 물렸다. 이 품어 낸 독기가 순식간 온몸에 퍼져 그만 그녀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행복했던 신혼의 달콤함도 잠시였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던 오르페우스는 부인에 대한 그리움을 구슬픈 노래로 신과 사람들에게 호소하며 다녔다.

 타이나로스 동굴을 통해 스키기안 왕국<황천>에 겨우 도착한 오르페우스는 페르세포네신과 하데스신 앞에 나가 키타라를 뚱기며 다음과 같이 간절히 애원 했다.

 " 저승의 두 신이시여! 정말로 나는 이곳 타르타로스의 비밀을 엿들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오직 꽃다운 첢은 청춘에 저와 생이별 한 아내를 찾으러 왔습니다. 또한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십사라고 애원하러 왔습니다. 만약 다시 못만난다면 저도 함께 죽는 게 더 낫겠습니다."

 얼마나 애절한 노래와 음율인지 귀신들조차 눈물을 흘렸다. 사시포스의 바위는 계속 굴러 떨어지는 것 마저 잊고 주인을 자기위에 앉아 듣게 했다. 익시온의 마차가 멈추었는가 하면, 다나오스의 딸들은 우물 두레박질을 그쳤다.차기만 했던 후리에스<복수의 여신>가 눈물을 흘린 것은 처음이었다.탄탈로스는 목마른 고통도 잊고 들었다. 3개의 머리를 가진 케르베로스개까지 경계의 눈초리를 늦추면서 듣고 있었다 한다.

 " 발이 땅에 닿을 때까지 뒤따라가는 에우리디케를 보아서는 안 된다"라는 왕의 말을 맹세한 후, 이 세상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한 발이면 땅에 닿을 거리에서 오르페우스는 그만 참지 못하며 뒤를 돌아보았다."안녕"이란 말과 함께 에우리디케는 다시 황천 왕국으로 사라졌다.

 세상으로 홀로 돌아온 오르페우스는 또 한번 더 강을 건너 달라고 저승세계 뱃사공에게 사정을 했다. 그러나 깨끗이 거절당했다. 하도 기가 막히며 슬퍼서 강가에 홀로 앉아 일주일 동안 굶어가며 밤낮을 지새웠다.

 무정한 신들에 대한 원망과 팔자타령조의 키타라와 노랫소리는, 호랑이와 떡갈나무가지만이 흔들거리며 답할 뿐이었다.

  삭막한 트라키아산을 여섯달 동안 헤매면서 낙망과 아쉬움만을 읊조리던 그에게 트라키아 처녀들은 달래보았다. 또 결혼을 하자면서 조른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마음을 돌려 환심을 사려 했지만 그 때마다 실패했다. 그래도 그 여자들은 참고 참으면서, 오르페우스만을 그리워하며 지켜보았다.

 날이 갈수록 차츰 처녀들은 에우리디케로 쏠린 오르페우스의 일편단심이 어느 누구도 그를 막거나 가질 수 있는 가망성이 없음을 알 게 되었다.그러자 연정이 질투로 바뀌었다.드디어 질투는 증오의 불길로 타기 시작했다.

 디오니소스 축제가 끝나 돌아오던 어느 날이었다.그동안 참아 응어리진 울화가 치만 한 아가씨가 오르페우스를 보고 다음과 같이 소리쳤다.

 "보아라 저곳에 우리들을 멸시한 녀석이 있다!"

 쌓이고 쌓였던 한 맺힌 증오를 바쿠스 주술과 도취된 힘을 빌려 카탈리시스시키는 끔찍한 일이 드디어 벌어졌다.

  창과 돌 그리고 떠들썩한 욕지거리와 난행 앞에 키타라는 그 위력을 잃고 말았다. 마침내 오르페우스 가슴에 창이 꽂혔다. 창 주위로 붉음이 낭자했다. 피를 보고 흥분해 미친 여자의 무리들이 달려들었다. 목을 잘라 버렸다. 그리고 온몸을 갈기갈기 찢어 팽개쳤다. 그래도 화가 안 풀렸는지는 몰라도 머리와 키타라를 헤브로스강에다 집어 던졌다.

 뮤즈들은 수 없이 너덜거리는 오르페우스의 살과 뼈 그리고 머리를 모아 리베트라에 묻어 장래를 치러주었다. 불쌍히 여긴 제우스신은 그의 키타라를 별자리 가운데 놓아 두었다.

 두 번째 마지막으로 타르타로스에 간 오르페우스 그는 그렇게 그리던 에우리디케를 힘껏 껴안았다. 이제는 다시 떨어질 이별의 우려는 없었다. 이승처럼 파란 많은 곡절과 슬퍼할 필요가 없었다. 또한 죽음의 걱정까지....


이 글은 전 한국 클래식 기타 협회 회장님이신 김종만 선생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이 글의 인용 혹은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김종만 선생님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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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식 네크 접합방식과 대량생산 방식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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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전통적인 스페인식 네크 접합방식이다. 이 방식을 사용한 악기는 12플렛에서의 휘어짐이 없고 공명통과 네크가 함께 울린다. 또한 접합부위도 튼튼하여 악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방법이 까다롭고 손이 많이가서 대량생산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아래의 대량생산 방식을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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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스페인식 네크 접합방식에서의 옆에서 본 모습을 나타낸다. 점선부분은 내부의 모양을 표시한 것으로써 뒷판과 튼튼하게 접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 만들어진 악기라 할 지라도 많은 기술과 정성이 없이는 쉽게 떨어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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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대량생산방식에 쓰이는 네크의 접합을 보인것이다. 이방식은 제작기간도 짧고,공정도 간단하며 기술이 없이도 완성도를 높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12플렛에서의 휘어짐이 있으며 악기가 쉽게 망가질수가 있다. 시중에서의 대부분의 대량생산 악기들과 일부의 수제품 악기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또한 이들악기들은 겉모습은 수제품의 모양을 그대로 본따고 있어서 망가지거나 분해하기 전에는 확인할수 없는것이 문제점이다. 또한 습기등에도 쉽게 네크의 휨이 생겨서 악기를 사기전에 세심하게 확인을 하고 구입을 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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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재료소개

꽃이핀 하카란다 나무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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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의 최고의 재료로 사용이 되는 하카란다 나무에 보라색 꽃이 핀 모습을 그린 그림. 꽃이핀 하카란다 나무의 모습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 그림을 소개합니다. (엄태흥씨 소장화)


전판(Sound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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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판의 재료로는 독일산 스프르스나 유럽산 스프르스 등이 있으나  제작가마다 선호하는 재료가 다르다. 특히 독일산 스프르스는 그 맑고 투명한 음색을 지니고있어 엄태흥씨가 가장 많이 사용을 하는 재료이다. 이 사진은 건조실에서 건조중인 전판의 재료로 쓰이는 스프르스의 모습이다. 잘 건조시키기 위하여 판으로 만들은 재료를 사이마다 나무막대 등을 끼워 바람이 잘통하도록 한다.

10년 이상 건조된 전판(Sound Board)과 후판(Back)을 재단하여 작업환경에 적응(습도,온도)되도록 2개월이상 미리 준비(작업장에서 보관)해 두어야 한다.

이 사진은 악기제작에 사용을 하기 위하여 자른후에 작업실에 보관중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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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판(Side)및 후판(Back)

장미목(Rose Wood)

충분히 건조되고 있는 인도산 장미목. 측판 및 후판의 재료로는 인도산 장미목이 좋은 재료로 사용이 되고 있다

사진은 1990년 3월에 구입한 재료로 2000년도 이후에 사용을 하기 위해 건조되고 있는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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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Neck)

아프리카산 마호가니

충분히 건조가 되어야 꼬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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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네크의 재료인 아프리카산 마호가니를 건조시키고 있는 화면이다.

이렇게 충분히 건조가 된 악기만이 줄의 장력이나 장마철 습기에 의해 휘어지지 않는다. 위의 재료는 90년 3월에 측판 및 후판재료와 함께 구입하여  2000년대에 사용하기 위하여 건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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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의 도장을 하는 이유는 앞서 설명을 드린 바와 같이 악기의 소리를 안정화 시키는 것이가장 주된 목적입니다.
대부분의 현악기들은 현과 악기에 사용이된 재료의 울림이 소리에 큰 영향을 주는데, 클래식 기타의 경우에는 크게 전판, 뒷판 그리고 측판의 울림이 좋아야 좋은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장의 재료에 따라서, 악기의 공명에 주는 영향은 조금씩 다르므로, 악기를 선택할 때, 나무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클래식 기타 도장의 종류는 셀락과 락커 그리고 우레탄 도장의 세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클래식 기타의 도장의 재질의 변천을 본다면, 초기에는 천연재료인 셀락을 사용해 왔지만, 화학공업의 발달로 인하여 락커를 사용하게 되었으나, 최근에는 건조기간이 빠르고 보관성이 뛰어난 석유화학 제품인 우레탄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우 레탄과 락커를 사용한 악기는 매우 단단한 코팅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악기의 공명을 많이 저해하여, 공명이 오래가지 않아 깊고 맑은 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에 비하여 셀락을 사용한 악기의 경우에는 들뜬 소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적당한 양의 도장을 사용한 경우에는 매우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 있습니다.
셀락은 석유화학 도장이 나오기 이전부터 사용이 되어온 천연성분의 칠로써, 원재료는 셀락이라는 벌래의 분비물을 정재하여 만듭니다.
재료적인 특성은 알코올을 용재로 사용하며, 락커나 우레탄에 비하여 칠이 물리적으로나 화학적으로 약합니다.
작 업공정은 건조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도장을 하며, 도장을 할 때마다 반복하여 자연건조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셀락은 알코올을 용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습기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도장을 할 때에는 습기가 적은 건조한 날씨에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락커는 신나를 용재로 사용하는 셀룰로이드 화학도장으로써,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두껍게 도장이 가능하며, 광택이 셀락에 비하여 좋아 많이 사용이 되었으나, 자연건조 과정을 거쳐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최근에는 우레탄을 락커의 대용으로 사용을 합니다.
재료적인 특성으로는 셀락에 비하여 단단하고 광택이 좋지만, 나무보다는 경도가 강하여 악기의 공명성을 떨어뜨리는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셀락에 비하여 작업공정이 대량생산 공정에 적합하여, 보급형 악기들의 도장으로 많이 사용이 되어 왔으나, 이제는 거의 사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레탄은, 우레탄 전용 신나를 용재로 사용하며, 앞의 두 재료에 비하여 화학적인 특성 및 경도, 그리고 열에 강하며, 광택이 뛰어나고 기스가 나지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락 커와 마찬가지로, 작업공정도 스프레이로 가능하며, 대량생산 방식에서 락커의 단점이었던 자연건조를 건조실을 이용한 단기간 건조를 가능하게 하여, 락커를 대체할 수 있는 대량생산용 도장으로 빠르게 정착이 되어,  대부분의 보급형 악기는 우레탄 도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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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법이나 텃치에 따라 소리가 다르며 줄을 튕기는 손가락의 부위에 따라 그 소리가 좌우됩니다.
이러한 것도 String을 교체함으로써 단점을 보완할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주법은 손끝의 살과 손톱을 함께 사용을 하면 굵고 부드러운 소리가 나서 가장 좋은 연주기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기의 음색에 따라 줄과 주법을 바꾸어 주면 더 좋은 음색을 낼수 있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벼운 음색의 악기는 기타선을 굵은 선으로 사용을 하고 손끝의 살과 손톱으로 연주를 하는것이 좋으며 둔한소리가 나는 악기는 가는선을 사용하여 손톱부분만을 사용하여 연주를 합니다.
하지만 연주가의 취향이 모두 다르듯이 많은 종류의 선과 악기를 다루어 본뒤에 가장 자신에게 알맞는 악기와 줄을 선택하여 사용을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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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Guitar의 역사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먼저 사용이 되는 Classic Guitar의 줄의 재질과 종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겠읍니다.


Classic Guitar String 의 종류.

현제 Classic Guitar에서 사용을 하는 String의 분류는 크게 재질에 따른 네 종류로 나눌수가 있읍니다. 초창기에는 명주실에 은선을 감아서 사용을 하던 종류가 있었으나 16세기부터는 약한 명주실 대신에 일명 Gut String이라 불리우는 양장선(양의 장을 잘라서 만듬)을 많이 사용을 하였으며 근래에 들어서는 모든 선을 금속을 사용한 철재선(현제 포크기타아에 사용을 하는 String의 유래가 됨)을 사용하였으나 나일론과 플라스틱 재질의 발달로 현제 흔히 사용을 하는 나일론 String이 대중적으로 사용이 되게 되었읍니다. 특히 현대의 String은 그 재질이 다양해짐에 따라서 연주가나 악기의 특징에 따라서 String을 사용하여 보다 더 좋은 음질을 얻을수가 있으나 아직도 Gut String또한 부분적으로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 Steel String

국내 최초로 도입되어 사용이된 이 String은 6.25 직후 미군부대의 연주가들을 중심으로 아주 소량이 수입이 되어 사용이 되었다. 특징은 1,2,3번줄은 현제의 포크기타와 같은 강철로 만들어졌으며 4,5,6번선은 강철선에 동선을 감아 만들어졌었다. 초창기의 수입된 상표는 미국산인 Excelsion이 있었다.
이 Steel String 의 특징은 잘 끊어지지 않는다는 점과 오래 사용을 할수 있다는 것이지만 그 음질이 날카롭고 녹이 잘 슬어 음질이 잘 변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초창기 클래식 기타아는 국내유일한 제작소인 다이아몬드 현악기 제작소의 엄상옥옹이 계셨으며 그 주 고객은 미군부대의 애호가들과 극소수의 한국인 애호가들 때문이었기 때문에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다.


- Gut String(양장선)

국내 초창기 String으로 도입이 된 이 Gut String은 1,2,3번줄은 양의 장을 잘라서 만들었으며 4,5,6번선은 명주실에 은선을 감아서 만들은 String 이었다. 그 대표적인 String 은 독일제인 Pirastro Gut String 이었으며 이선 역시 소량만이 수입이 되었다.
이선 역시 고가였으며 매우 구하기 힘들어 연주가들 사이에 매우 소중하게 아껴 사용을 했었으나 그 수명이 잛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까다로워 널리 사용이 되지는 못한 선이다.
장점 : 텃치와 동시에 소리가 나며 경쾌하고 그 음색이 매우 아름답고 은은하다.
단점 : 1,2,3번줄은 습기에 약하고 시간이 지나면 연주를 할수록 선의 거스름이 일어나 줄의진동에 지장을 주어서 소리가 점점 둔탁하게 된다. 또한 습기에 매우 민감하여 습하면 잘 늘어나고 건주하면 잘 끊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4,5,6번 String은 명주실에 철선(혹은 은선)을 감아서 현제 많이 사용이 되는 나일론선보다 매우 약하여 잘 끊어지며 일주일정도는 좋은 상태로 사용을 할수 있으나 2~3번 플렛부분에 닿는면이 잘 끊어졌다.
이와같이 Gut String은 그 수명이 매우 짧았지만 그 음질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매우 소중하게 사용이 되었었다. 또한 이 Gut String의 단점들을 보완한 Steel String이 먼저 수입이 되었지만 음질 때문에 연주가들에게는 아직도 이 Gut String이 많이 선호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장하고 있는 양장선. 
제작사 : PIRASTRO       

< 초창기에 많이 사용한 양장선 >



- 나일론선

위의 두 Stell String과 Gut String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만들어진 선은 재질이 나일론 String이다.
수명 및 보관의 편리성을 대폭 개선하여 많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보급이 되었으며 현제 가장 대중화화된 종류의 String이다.
이 나일론 String은 1960년대초 현제도 많이 사용이 되는 미국산 AUGUSTIN 이 본격적으로 수입이 되기 시작하여 많은 연주가들과 애호가들 사이에 사용이 되기 시작을 하였다.
장점 : 보관이 편리하며 습도나 온도등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아 보관이 편리하다. 특히 Gut String의 경우는 사용후에는 풀러서 알맞은 습도에 보관을 하였으나 이 선은 단지 줄을 느슨하게 풀었다가 연주하기 전에 다시 조율을 하여 사용을 해도 음질의 변화가 그리 심하지 않게 되었다.
단점 : 1,2,3번줄은 오랫동안 사용을 하면 그 눌리는 부분의 단면이 타원으로 변하며 플렛의 쇠부분이 닳아서 음질이 변하는 단점또한 가지고 있다.
4,5,6번선 역시 가느다란 나일론선에 강철/은/금/도금선 등을 감아서 사용을 하며 그 감긴 재질에 따라서 줄의 음색이 크게 좌우가 된다.

관리방법 :

줄을 처음 감을때 - String이 늘어나서 음이 변하므로 악기를 고정후에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1,2 플렛 부분의 줄을 잡고 엄지는 밖으로 밀고 검지는 안으로 땡기며 2~3Cm씩 오른손은 브리지쪽으로, 왼손은 넷트 쪽으로 천천히 움직이면 줄이 고르게 늘어나므로 처음 줄을 감아 음이 변하는 것을 막고 오래 음질을 유지할 수가있다. 잘못된 줄의 늘림방법으로는 한손으로 마구 잡아당기는 방법이 많이 사용이 되고 있으나 이것은 줄의 늘어남이 고르지 않고 음질이 손상되는 방법이므로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연주전에 미리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String을 교체하여 연주를 여러번 한 뒤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음질로 연주를 할수 있는 방법이다.
플렛의 쇠부분 - 1,2,3번선의 플렛의 쇠부분이 닳음을 확인하는 방법은 엄지와 검지의 손톱으로 플렛의 쇠부분을 문질러 보아 매끈한 감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플렛의 쇠부분을 교체해야 맑고 고은 음색을 유지할수 있다.
String의 단면 - 줄을 풀어서 플렛의 쇠부분에 닪는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굴려보아 그 단면이 변한 정도를 확인한다. 만일 그 단면이 변했을 경우 줄을 교체해 주는것이 최상의 음질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줄의 수명과 보관

줄의 수명은 연주가의 습관, 줄의 재질과 보관에 따라 그 수명이 좌우가 된다. 특히 4,5,6번선에 감긴 합금의 재질에 따라 그 수명이 크게 좌우가 되며 가장중요한 것은 보관의 방법이다.
1,2,3번줄의 수명은 그 늘어남에 따라 많이 좌우가 되며 4,5,6번선은 합금으로 만들어진 관계로 그 도금의 상태에 따라서 그 음질이 가장 많이 좌우가 된다. 특히 도금이 벗겨지거나 변색하는 등의 변화가 있으면 음질이 크게 변하게 되며 도금이 벗겨진 경우에는 그 줄의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줄의 수명을 측정하는 외형적인 방법은 앞서 소개한 나일론선의 특징에 잘 서술되어 있습니다.
줄의 수명이 다한 것의 특징으로는 정상적인 상태보다 싱싱하고 경쾌한 소리가 없어지며 음색이 무디고 둔탁해진다. 또한 아무리 보관상태가 안좋더라도 연주를 오랫동안 하지 않으면 저절로 음질이 퇴색되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가량은 충분한 연주를 해준다음에 줄을 느슨하게 풀어서 보관을 해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치 않은 악기는 악기 자체의 음질도 둔탁해지므로 정기적으로 줄을 완전히 풀어서 줄을 따로 보관을 하며 악기를 왁스등으로 깨끗하게 닦은뒤에 손을 더운물로 깨끗하게 씻은후 줄에 왁스가 묻지 않게 새로운 줄로 감아 사용을 하면 음질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 Guitar과 String의 관계

많은 연주가들이 본인에게 물어보는 질문중 가장 많은 내용은 소장한 Guitar에 맞는 String을 사용을 하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악기에 관심과사랑을 가지고 있으며 현제 자신의 악기로 보다 좋은 음질을 내려는 연주가들의 당연한 소망입니다. 이에 대한 답변에 앞서 줄의 선택에 지침이 되고자 String의 특성과 종류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선의 선택은 악기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하는것이 원칙이지만 연주가의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서도 달리 사용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연주가의 습관이 String을 선택하는데 매우 크게 작용을 하는데 이것은 같은 악기를 사용하더라도 연주가의 습관(특히 터치의 강도)에 따라 음섹이 다르게 나오는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줄은 굵기가 가는 사바레스(SAVAREZ)와 줄의 굵기가 굵은 다다리오(DAddario)가 있으며 그외에 String마다 각각의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String 마다 각기다른 장력(Tension)을 가진 종류의 줄들이 나오는데 보통 3종류이며 회사에 따라서는 5~6개의 분류로 나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장력의 구분으로는 High Tension, Midium Tension, Low Tension의 세가지의 장력으로 구분이 나뉘는데 High Tension은 장력이 강하며 터치가 강한 연주가들이 사용하는데 적절하며 Low Tension은 장력이 약하며 터치가 약한 여성들이 주로 사용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남녀구분없이 Midium Tension을 사용하는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또한 많은 분류의 예로써 국내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String인 한나바하(HANNABACH)의 예로는 Super Low,Low,Midium,High,Super High의 다섯가지의 장력의 구분이 있습니다.


악기에 따른 String의 선택.

가장 좋은 방법은 현제 자신이 사용을 하는 악기에 여러 Tension의 줄을 새로 구입하여 바꾸어 가면서 연주를 해 그 String 의 장력이 연주하기에 편하고 음색이 마음에 드는것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악기의 소리가 둔탁하거나 울림이 적은악기는 되도록 가늘고 장력이 강한 String으로 교체를 하여 사용을 하는것이 좋고 악기의 소리가 가벼우며 많이 울리는 악기는 굵과 장력이 보통인 String을 선택하며 악기가 얇은 소리를 낼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장력이 보통이며 줄이 부드러운 선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줄을 악기에 따라서 바꾸어 사용을 한다면 악기의 음색의 결점을 String의 특성으로 보와하여 보다 좋은 음색을 낼수 있습니다.


악기에 따른 주법과 String의 선택

주법이나 텃치에 따라 소리가 다르며 줄을 튕기는 손가락의 부위에 따라 그 소리가 좌우됩니다.
이러한 것도 String을 교체함으로써 단점을 보완할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주법은 손끝의 살과 손톱을 함께 사용을 하면 굵고 부드러운 소리가 나서 가장 좋은 연주기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기의 음색에 따라 줄과 주법을 바꾸어 주면 더 좋은 음색을 낼수 있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벼운 음색의 악기는 기타선을 굵은 선으로 사용을 하고 손끝의 살과 손톱으로 연주를 하는것이 좋으며 둔한소리가 나는 악기는 가는선을 사용하여 손톱부분만을 사용하여 연주를 합니다.
하지만 연주가의 취향이 모두 다르듯이 많은 종류의 선과 악기를 다루어 본뒤에 가장 자신에게 알맞는 악기와 줄을 선택하여 사용을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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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법]

 아무리 훌륭한 기타라 하더라도 소홀히 취급한다면 수명을 예측할 수가 없다. 반대로 취급이 손에 익은 사람은 수년이 되어도 거의 신품같이 보존할 수 있다.

또 고급 기타일수록 칠이 특수하여 얇기 때문에 흠이 나기 쉬워 취급에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기본적인 악기의 휴대방법] 

 

(1)

딱딱한 물건에 닿지 않도록 한다.

(2)

절대로 기타를 빨리 운반하지 않는다.

(3)

하드케이스에서 꺼내고 넣을 때에는 뚜껑이 닫히지 않도록 한다.

(4)

지하철,버스등을 타고 내릴때에는 닫히는 문을 향해 뛰어들거나 어깨에 메고 오르지 않도록  한다(기타를 안고탄다).

(5)

소프트 케이스에 넣어 다닐 때에는 어깨에 맨 사태라도 손잡이를 잡아준다. 위의 사항을 일반적으로 휴대 또는 보관시에 잘못하기 쉬운 방법들이다. 그외 악기를 오래 보관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비오는 날에는 되도록 기타를 밖으로 들고 다니지 않는다. 악기는 습기에 약하므로 습한 곳에서는 아예 악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

장 마철에는 적당량의 건조제를 악기의 케이스 안에 넣어둔다. 악기사등에서 건조용 고무 막대와 비슷한 건조용품을 파는데 그것을 이용해도 좋고 부드러운 천에 음식등에 들은 건조제를 모아 주머니를 만들어 넣는 것도 좋다. 단 너무 많은 양의 건조제는 오히려 악기를 너무 건조하게 하여 나쁘게 한다.

 ●

악기의 표면을 일주일에 한 번 가량 액상 실리콘 왁스로 손질한다. 부드러운 천등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광택 및 칠을 보호하는데 좋다.

 ●

악기의 네크의 땀을 자주 제거한다. 손에난 땀이 네크에 묻어날  수 있으므로 연주 후에는 반드시 네크의 손이 닿는 부분, 그외 땀이 묻은 부분은 가벼운 습기를 먹은 천으로 닦은 후 다시 액상 실리콘 왁스로 가볍게 문질러 준다.


[계절에 따른 보관법]

기타는 습기와 열과는 상극이므로 여름 겨울철에 가장 주의하여야 한다.

 

(1)

  겨울철에는 난방장치가 되어 있는 곳에서 보관을 할  때에는 반드시 하드케이스에 보관을 한다. 하드케이스의 경우 난방이 되는 방바닥 등에 놓아서는 안되며 반드시 책상 위나 의자 위에 보관을 한다(열이 전도가 되지 않는 것이 중요).  또한 비닐케이스의 경우 장롱속에 보관을 한다. 흔히 기타를 장롱 위나 옆의 틈에 놓아두는데 이러한 곳은 습기나 열에 약한 곳이므로 피한다.

  추운 겨울의 경우 갑자기 따뜻한 집안으로 들어오지 말고 집안의 추운곳에 두었다가 천천히 더운곳으로 옮긴다(열의 변화에 민감하므로)

(2)

여름철에는 습기가 많은 날에는 케이스 내에 건조제(200그램)정도를 넣어두는 것이 좋다.(기타 안에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특 히 기타가 물기에 젖었을 때에는 기타를 마른천으로 닦아 물기를 제거후 진종청소기나 선풍기를 이용 홀 안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안팎의 공기가 교환이 되며 마르게 한다.케이스가 젖은 경우는 열어두고 그늘에서 서서히 건조시킨 후 햇볕에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을 한다. 케이스로는 습기를 흡수할수 있는 재료(나무)로 된 것이 악기에 좋다. 특히 소프트 케이스와 하드케이스 모두 방수가 되지 않으므로 비가 올 때 주의하여야 한다

그외 기타에 이상이 생긴 경우 자기가 고치려 하다가 도리어 더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작은 고장이라도 제작가나 전문가에게 문의하여 조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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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구분]

악기를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용하는 사람의 수준이 다르고 또 가격에 따라 제작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클래식 기타는 연주용과 연습용으로 나누어진다.

예 를 들면 갑이라는 사람은 A악기를 아주 좋은 악기라고 하는데 을이라는 사람은 A악기가 좋지 않다고 한다. 이것은 서로 악기 보는 방법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갑이라는 사람은 음악적인 요소에 관계없이 소리가 잘 울리는 것으로 만족을 했고, 을이라는 사람은 음색,밸런스,음장,장력등 악기가 갖추어야 할 전문적인 것을 연구했기 때문에 생각하고 있던 소리가 나지 않으므로 갑이라는 사람과 반대로 표현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 선택하는 사람의 실력과 주법이 다르므로 기호에 맞게 선택을 할 수 있어서 선택한 본인과 다른 사람이 같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1. 연습용

연습용 악기는 연습을 하기 위한 악기이므로 음정은 물론 음의 밸런스와 풍부한 음량과 깨끗한 음이 나면 된다. 그리고 뒤의 몇 가지 방법과 연주용의 선택법이 구비되면 더욱 좋다.


 2. 연주용

연주용 악기는 물론 뒤의 몇 가지 방법을 필요로 하고, 음정은 물론 아름다운 음색과 풍부한 음량 그리고 음의 형태가 예술적인 소리를 갖추어야 한다

(1) 음색

음 색은 고음에 있어서 올라갈수록 커지는 것이 기본이여야 하며 날쎄게 튀겨 올라가는 소리가 나야 하며, 소리가 청아한 색을 지녀야 한다. 저음은 웅장하며 무게가 달려 차분히 가라앉은 듯한 소리가 나며, 가슴이 울리는 듯 해야하며, 어두운 색깔을 지녀야 한다.

(2) 음량

음량은 시원스러우면서도 박력이 있어야 하며, 신선하고 음장이 길어야 하며, 음의 밸런스가 맞아야 하며, 자세가 튼튼하며, 각기 자기 위치를 지키며 수명이 다 할 때까지 할 일을 완수해야 무대 뒤까지 들리는 원달성을 얻을수 있다.

(3)음의 형태

음의 형태는 고음과 저음이 모두 둥근형으로 뭉쳐진 소리가 나야하며 원달성이 있어야 한다. 즉 차돌같이 단단하고 야무지게 굴러가듯이 울려야 한다. 이것은 개개인의 주법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고 훌륭한 제작가의 실력에 달려 있다.

악 기 제작에 있어서는 재료 성격에 따라 소리의 성격이 달라지거나 제작자의 국민성, 순수성과 예술성,인내심,정신력등과 같은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 예를 들면 같은 재료와 공법, 그리고 같은 숙련도를 가진 제작가인 동양인과 서양인이 만든 악기의 음색의 특성이 틀리며 동양인끼리도 한국인과 일본인이 만든 악기는 성격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국민성을 따른 예)

1. 일본악기는 음이 가벼우면서 시원한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무게가 없어 다른 소리와 혼합되어 멀리 나가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여기서 일본의 해양성인 국민성이 엿보인다. 그러나 주법을 연구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연주할 수 있으므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2. 유럽의 악기는 무거우면서도 웅장하고 깊은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는 연주하기가 힘이 들어 주법을 연구하지 않은 사람은 연주하기가 힘들다.

 [기타 선택방법]

악기를 선택하기란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다. 애착심을 가지고 여러번 생각한 후 조심스럽게 결정을 해야 한다.

악기를 주문할 때에는 먼저 제작가를 선택한다. 성의껏 만들 수 있는 제작가인가 아니면 상업적인 제작가인가를 확인하고 면담해서 맡길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결정하여 부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1) 모양이 짜임새가 든든하고 다부지게 보이며 균형이 잡힌 것이 좋다.

(2) 재료를 좋은 것으로 사용했는지 확인한다. 대체로 나이테가 직각으로 서있고 균일하면 좋다.

(3) 얼마나 정성들여 만들었는가를 본다.

위 의 조건이 구비되면 조율을 해 본다. 여러대가 있으면 모두 기본음으로 조율하여 놓고 차례로 연주하여 보는데, 같은 위치에서 같은 터치로 본인이 좋아 하는 화음을 울려서 조금이라도 좋게 울리는 것을 골라 비교해가며 마지막 한 대가 남을때까지 비교한다. 단 쉬어가며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오래 걸리면 음이 혼동되어 분간을 할 수 없으니 빨리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


 [외모에 대한 주의점]

(1) 네크

    좋은 악기는 네크의 면이 일직선이며 울림통에 대해서는 전면으로 약간 기울어진 듯 해야 한다.  너무 똑바르거나 뒤로 제껴지듯 넘어간 것. 아니면 전면으로 기울어지면서 네크 자체가 곧바르지 않고 휜 것은 나쁜 것이다. 특히 12플렛에서의 휘어짐이 있다면 쉽게 망가지는 대량생산 공법을 이용한 것이므로 주의깊게 살펴본다.

(2) 음쇠(fret)

    요철이 없고 윗면이 구면이며 음쇠면이 수평으로 되어 있으며 음쇠 양끝이 네크측면과 동일 평면에 부착이 되어 있으며 지판과의 사이가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 또 높이가 적당해서 악기를 연주할 때 떨리거나 접촉하는 것이 없도록 한다.

(3) 울림통(top)

    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브릿시 위 혹은 아래 부분이 들어가거나 나온 것은 피한다

(4) 지판과 줄의 간격

    12플레트(지판)에서 1번줄이 3~4MM, 6번줄이 4~5MM범위를 벗어난 악기는 피한다


[음에대한 주의점]

(1) 연주자가 감정대로 악기를 다루고 음으로 표현이 되어야 한다

(2) 스트링을 터치후에 음이 힘있게 뻗어나가는 느낌이 있고, 또 음이 명료하며 크고 여운이 자연스럽게 서서히 줄어들어야 한다.

(3) 손 끝에 힘을 적당히 주어 스트링을 퉁겼을 때 부드럽고도 풍부하고 정리된 음이 나와야 한다

(4) 어느 포지션을 퉁길때나 평균한 크기의 음이 나와야 하고 불쾌한 소리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경우는 줄이 불량일 경우가 있다. 일단 줄을 교환하여 확인해 본다.)

(5) 터치의 위치에 따라 음색이 민감하게 변하고 터치하는 순간의 속도, 손톱의 크기, 각도,힘의 크기에 따라 부드럽고 딱딱한 음이 자유자재로 나와야 하고 또 투명하게 나와야 한다.


3번과 1번 스트링의 하이 포지션이 올리기 힘든 기타가 있으므로 특히 9포지션이상, 5~6번스트링은 7번 포지션보다 높은 음을 퉁겨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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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8 00:34 2008/01/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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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수제품과 대량 생산품의 차이는 1인당 1개월에 3대 이하를 제작하는 것을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방식의 차이도 있지만 좋은 악기일수록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것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또한 여러사람의 손이 아닌 한명이 제작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악기가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냐에 따라서 그 악기의 음색의 성격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악기라 해도 여러명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다면 그 악기는 어떠한 특성도 가지지 않고 제작가의 혼이 깃들지 않습니다.

재 료는 악기의 공명과 음색을 크게 결정해 줍니다. 또한 충분히 건조된 재료가 가장 좋은 재료입니다. 따라서 건조된 재료가 얼마나 비축이 되어 있냐에 따라서 좋은 악기를 만들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또한 제작시에는 충분히 건조된 악기가 제작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악기를 만드는 장소에 몇 개월간 충분히 비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작가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기타 제작가들의 나이는 55세부터 65세 사이입니다. 이는 오랫동안 제작해 온 경험이 훌륭한 기타를 만들어내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기타는 그 제작가의 상황을 말해주는 척도입니다. 젊었을때에는 박력있고 패기에 찬 음색을 가진 악기를 만듭니다. 하지만 원숙미가 넘치고 또한 아름다움과 깊게 울리는 음색은 연륜이 만들어갑니다. 여기에서 나이를 중요한 척도로 한것은 악기를 만든 경력을 이야기 합니다. 좋은 악기는 최소한 30년가량의 경험이 있어야 만들어 낼수 있읍니다.

마지막으로, 제작소를 직접 방문하여 눈으로 확인을 하고 제작가와 대화를 통하여 믿을 수 있는 제작가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여건이 맞는다면 제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원하는 음색을 가진 악기를 주문하여 자신에게 맞추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부 제작가들은 제작소로의 방문을 마치 악기 제작의 비밀을 알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여 꺼리거나 감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진정한 기술의 비밀은 경험과 노력의 대가이기 때문에 아무리 본다고 해도 훔쳐갈 수 없는 것입니다. 연주가에게도 충분한 기타의 구조와 제작과정에 대한 이해가 있는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기를 구입할 때 직접 제작소를 방문하여 충분한 제작가의 설명을 들으시고 악기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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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8 00:32 2008/01/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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