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2009년 6월

전판: 독일 스푸르스

측/후판: 인디언 로즈우드

네크: 혼두라스 마호가니

지판: 아프리카 에보니

현장: 6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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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2009년 7월

전판: 독일 스푸르스

측/후판: 인디언 로즈우드

네크: 혼두라스 마호가니

지판: 아프리카 에보니

현장: 650mm

하시구치씨의 독주회 현황을  DVD와 Audio CD 로 드리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hongsik.uhm@guitar.co.kr  로 메일을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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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6 12:12 2009/10/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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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이바라기 기타 페스티벌의 한일 연주회의 실황연주입니다.
악기는 엄태흥씨의 하카란다 콘서트 스페셜 모델이며, 연주는 후쿠오카의 하시구치씨가 해 주셨습니다.
연주 곡명은 바흐의 첼로 독주곡No6 in D Major 1-Prelude(BWV1012) 을 기타곡으로 편집하였습니다.
이 곡을 첼로로만 듣다가 기타로 들으시게 되면 처음에는 어색하게 들리시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첼로의 원곡과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스트링은 카본스트링을 사용하여 연주하였습니다. 나일론에 비해서 조금 날카로운 소리가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겁게 감상을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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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23:42 2008/08/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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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들으러 가기


녹음은 2008년 07월 31일에 엄태흥씨의 작업실에서 녹음한 하시구치씨의 연주입니다.
곡명은 Lagrima(눈물) 이고 하시구치씨는 재녹음 없이 한번만에 연주를 해 주셨습니다.
사진은 거실에서 촬영을 한 것이고, 지리산곰 회장님께 연주를 해드릴때 한컷 찍었습니다.

Wave를  AAC타입으로 바꾸었더니 음질이 많이 떨어지는 군요...
WAVE는 원래의 소리를 그대로 전해 드리고 싶은데, "클럽박스 자료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클럽박스 자료실은 http://clubbox.co.kr/uhmguitar 입니다. 아마 오늘 저녁까지는 다 올릴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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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23:33 2008/08/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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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사토 아저씨의 카메라로 찍은 기념사진 - 독일의 작업실에서>

이 번 프랑크푸르트에 악기 전시회에 참가를 했다가, 독일 제작가이며, 아버지의 친구이신 가즈오 사토씨를 만났는데, 갑자기 자신의 집에 묵으면서 함께 여행도 하다 돌아가라며 예정에는 없던 초청을 하셔서 사토 아저씨의 댁에서 몇일 머물다 왔습니다.

사 토 아저씨가 초청을 하면서 하신 말씀은 이번이 아버지의 두번째 독일 방문이고, 다음에는 언제 자기 집에 올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니 꼭 함께 가서 몇일간 지내자고 말씀을 여러번 하셔서 결국 사토 아저씨의 집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호텔 예약을 미리 해 놓고, 전시회 기간이라고 호텔에서 취소를 해주지 않는 바람에, 800유로(3박)의 호텔을 그냥 비워두고 가서속은 많이 쓰리기는 했는데, 아버지가 사토아저씨의 집에 머물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까웠던 생각이 모두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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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찌꼬와 그의 딸, 그리고 스파게티를 만들고 있는 사토 아저씨>

머물던 동안 딸인 미찌꼬가 자기의 남편과 딸을 데리고 왔더군요.
이전에 아버지가 머무셨을 때에는 아직 미찌꼬가 지금의 미찌꼬의 딸만했었는데, 20년이 지나 저와 함께 와서 미찌꼬의 딸과 아들을 보니, 세월이 지났음에 대하여 많은 감회를 느낀다고 아버지와 사토아저씨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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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진을 찍은후에, 편집중인 사토 아저씨>

요즘, 사토아저씨의 악기가 무척이나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구입을 하면 약 2년을 기다려야 한다는데, 제가 소개하면 바로 주겠다고 약속을 하시더군요 ^^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시면 제게 말씀하세요, 언제든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악기가 판매가 잘 되고, 아들딸들도 다 독립해서인지, 매우 편안해 보이고요. 전에는 많이 말랐는데, 이제는 제법 살도 찌시고, 머리도 허옇게 변해셔서 무척 놀랐습니다.
살림이 많이 핀 때문인지, 취미생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카메라는 니콘의 최고급인 전문가용 D3를 쓰고, 렌즈들도 고가의 렌즈뿐이라 입이 쩌억쩌억~벌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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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하나의 취미로는 시계수집을 하고 있습니다. 동네 시계방을 지나면서 한번 들려주고 구경을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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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BMW를 주문해 놨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마을의 BMW전시장에 들려 함께 구경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BMW미니에 꽃히셔서 그것만 들여다 보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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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거닐기만 했던 마을의 공원에서 두분의 뒷모습입니다.
두분은 말 없이 거닐기만 하셨지만, 그래도 무언가 연결된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왜인지 모르겠더군요.
저는 말을 할줄 알지만, 말이 끊기면 무언가 불안하여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저 두분은 말이 없는데도 잘 지내십니다.
저 두분의 관계에서, 제가 배워야 할 것이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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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떠나올때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보면,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시는 구세대의 분이시죠.
그런데, 말 없이 몇개월동안 사토아저씨와 함께 작업도 하시고, 일본에 가서도 마쯔무라 아저씨와도 함께 작업하시고, 그외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많은 것들을 함께 하셨죠.
지금은 사토 아저씨와 마쯔무라 아저씨와 제가 이야기를 할 때 느끼는 것은, 그분들이 아버지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말은 안통하지만, 지금까지 진실되게 대해왔고, 그리고 무뚝뚝해도 그래도 마음이 좋은 분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고 그리고 친구로 지낸다는 것이 참 대단합니다.
요즘은 아무리 말이 통하여도 친구가 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세대들보다 아버지 세대의 분들의 우정과 신뢰의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던 분들의 모습을 본다면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저도 저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네요..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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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3 19:33 2008/03/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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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 주최로, 이번에 작은아버지께서 만드신 삼익기타의 발표회및 연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저희 테이블에는 여러 사람이 참가를 했는데 작은아버지와, 아버지, 가즈오 사토와 그의 아들 다께오, 레인버트 에버스 교수,  피아니스트인 와겐하우저와 그의 남편등이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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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작가인 가즈오 사토씨입니다.
오랜만에 뵈었더니, 그사이에 흰 머리도 많이 늘고 살도 많이 찌셨더군요. 그래도 언제나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사람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저희 집에 머물러서, 제가 장기를 가르쳐 드렸는데, 처음 장기를 두면서 세판만에 이겨 버리더군요.
그 뒤로 내내 제가 졌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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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사토아저씨의 아들인 다께오 입니다.
기타리스트로 독일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고요, 일본에서도 자주 연주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한번 방문을 하여 연주회를 하였는데, 그때 저희집에 몇일 머물고 있었죠.
그런데, 저는 일본에서 생활을 할때라서, 저와의 만남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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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즐거우신지 내내 웃고만 계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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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쾌활한 부부입니다.
부인은 특히 미인인데, 전세계를 돌면서 연주를 한다고 하더군요. 가운데 여자 이름이 Mrs. Raluca Wagenhauser입니다. 발음이 어려워서 한글로는 모적겠군요..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자기는 최근의 사진이 없으니까 꼬옥 보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더군요. 그리고 외국학생들을 많이 가르쳐서 그런지 언어문제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보니, 실력도 대단한 미인입니다. 11살에 이미 피아니스트로 유명했고요, 미모도 뛰어나 젊은 시절에 고생좀 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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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와 이야기 해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최고의 미모를 가진 여인입니다 ㅠ.ㅠ

 

잠시 옆으로 이야기가 샜지만, 역시 악기 발표회의 하일라이트는 연주인데, 사촌동생인 엄지수 양이, 그의 교수였던 Anger Krause와 함께 합주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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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동생이라서 아직 어리기만 한줄 알았는데, 이미 독일의 음악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중이고요 연주도 많이 늘어서 기쁘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연주를 많이 하기를 바라지만, 좀 튼튼해졌으면 하면 바램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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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3 19:23 2008/03/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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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하게 함께 걸어온 길......

엘범 2008/03/23 19:05 엄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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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친구이신 독일의 기타 제작가 가즈오 사토 아저씨가 함께 아저씨의 동네 공원에서 산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악기전시회에 갔다가, 삼익악기 연회장에서 두분은 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만남은 10년만의 재회였고, 독일에서의 만남은 20년만이었죠.

이때, 아저씨는 자신은 이제 2년만 더 살면 인생은 끝이라고 농담하면서, 다시는 함께 할 시간이 없을 것 같다는 농담을 하시면서, 모든일을 제치고 자기 집으로 오라는 극구 초대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예약된 호텔이 취소가 되지 않아, 800유로라는 큰 돈이 아까워서 망설였지만,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는 말씀에 그만 저도 흔쾌하게 아저씨의 집으로 따라 나서게 되었습니다.

아저씨와 아버지는 같은 기타 제작가의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오신 분이십니다.
아저씨는 일본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의 사이에서 태어났고, 우리나라의 해방으로인해 아버지와 생이별을 하고 일본에 남아 생활을 하였고, 철이 들자마자 일본을 떠나 영국에서 기타 제작을 배우시고 독일에서 결혼후 정착을 하셨습니다. 딸 둘과 아들 둘이라는 대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매우 고생하시면서 살아오셨고, 이제는 삶에 여유를 찾아 취미생활을 즐기시면서 악기제작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한국에서 태어나, 6.25를 거쳐 거친 역사의 가운데에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기타 제작이라는 외길을 걸어오셨고, 외국의 악기를 제작하면서도 한국외로 한번도 나가본적 없이, 그 당시에는 누구나 그랬듯이, 건축자제로 수입된 재료를 고르고 골라 악기를 만드시면서 한국에서의 악기제작의 한계에 고민하시다가, 80년대말 여행자유화와 함께 외국으로 뛰쳐나가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95년 이후에야 국내에 악기전용 재료들이 수입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르면서 힘든 환경이었지만, 두분은 좋은 악기제작이라는 하나의 길을 서로 떨어져서 묵묵히 걸어오신 분들입니다.

그리고,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악기라는 하나의 공통된 관심사가 있었기에 서로의 마음이 통했고, 그리고 20년이라는 대화없는 묵묵한 만남을 통하여 친구로써 함께 지내오신 분들입니다.
두 분이 만나셔서, 저를 통해서 서로 말씀을 나누셨는데, 아저씨는 이렇게 시간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동안 자기가 아버지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다 이해하고 있고, 또 아버지가 말씀하시고 싶던 것들도 아저씨가 이미 이해를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시면서 밝게 웃으셨습니다.

저도 통역을 놀란것은 아저씨와 다른 사람들간의 오해는 있었어도, 아버지와의 오해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두분의 만남에서는 무뚝뚝하지만 따스한 정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기차역에서도 서로 말 없이 손만 흔드시다가 아버지가 한국에서 만나자고 동쪽 하늘을 가르키셨습니다. 그러자 아저씨도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시더군요. 다음번에는 한국에서 보자고.

집에 돌아와서 이 사진을 다시 보게 되니, 같은 인생을 다른곳에서 걸어오신 두분의 말없는 뒷모습에서 저는 왠지 뭉클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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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3 19:05 2008/03/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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